Q. 코로나 후휴증 극복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코로나 감염 후 증상호전까지의 기간은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주로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가장 흔하고, 다음으로 무기력증, 피로감, 두통, 근육/관절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후각-미각변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감염 12주(약 3개월)가 지난 후에도 지속되면 만성 코로나 증후군(long COVID syndrome)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이 최선이며 피로감 자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으나,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등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Q. 밤되면 위산이 과다하게 식도로 넘어와 쓰립니다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의 염증을 유발함으로써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위식도 경계 부위가 닫혀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으나 조절 기능의 약화로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으면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고 만성화되면 염증이 발생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인자에는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있으므로 이와 같은 음식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이 이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위식도 보호자라고 할 수 있는 프로톤펌프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헌혈을 했는데 ALT 수치가 많이 높은데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AST/ALT의 정상범위는 0~40IU/L 정도로 280이면 꽤 높아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AST와 ALT 모두 흔히 간 수치라고 하는데, 이 중 AST는 간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알콜에 의한 간 손상 시 AST가 ALT보다 더 증가하게 됩니다. 다만, 간 세포 이외에도 심장, 골격근육, 신장, 뇌 등에도 분포하고 있어 수치가 높다고 꼭 간 문제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ALT 역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되며, 급성 간염에서 ALT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될 수 있으며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하거나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ALT가 명확하게 증가해 있으므로, 지방간을 포함한 간질환에 대한 스크리닝으로 간 초음파 등을 시행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의뢰서를 받아 대학병원 내원을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