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이후로 목이아프고 기침이 납니다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코로나 감염 후 증상호전까지의 기간은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주로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가장 흔하고, 다음으로 무기력증, 피로감, 두통, 근육/관절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후각-미각변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후통은 굉장히 흔한 코로나 증상/후유증깅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한번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앞에서 말한 증상들이 감염 12주(약 3개월)가 지난 후에도 지속되면 만성 코로나 증후군(long COVID syndrome)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인후통에 대단한 치료지는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면 결국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Q. 독감백신 접종 후 부작용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성인에서는 독감 예방접종으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 흔치는 않습니다. 주사 맞은 자리의 자극증상(붉어지고 아프고 따끔거리는 경우)이 가장 흔하고 그 외에도 열, 근육통, 관절통 등이 하루이틀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소아에서는 부작용이 더 흔한데 증상은 어른과 비슷하고 태어나서 처음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경우가 두번째 보다 더 흔합니다.참고로, 독감 예방주사나 달걀에 과민반응(알레르기)이 있는 사람과 6개월 미만의 영아, 그리고 임신초기인 사람과 열이 높은 사람, 예전에 독감 예방접종 후에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은 사람은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Q. 콜레스테롤 높으면 음식말고는 치료 불가한가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하는데, 우선 정상범위는총콜레스테롤 200 미만LDL 콜레스테롤 130 미만HDL 콜레스테롤 40~60트리글리세라이드 150 미만입니다.이 중 어떤 수치가 이상범위인지에 따라 진단 및 치료가 조금씩 다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수치에 따라 운동 및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 교정, 약물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는 등 식이조절이 필요합니다.
Q. 안녕하세요 건강검진 간 수치가 높게 나와서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
AST/ALT의 정상범위는 0~40IU/L 정도
GGT의 정상범위는 남성 10~71U/L, 여성 6~42U/L 정도입니다.
AST는 간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알콜에 의한 간 손상 시 AST가 ALT보다 더 증가하게 됩니다. 다만, 간 세포 이외에도 심장, 골격근육, 신장, 뇌 등에도 분포하고 있어 수치가 높다고 꼭 간 문제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ALT 역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되며, 급성 간염에서 ALT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될 수 있으며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하거나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GGT 증가는 음주, 비만, 울혈성 심부전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ALT, GGT가 경도로 증가해 있는 상태이나 그 정도는 특별히 검사나 치료를 요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수치가 약간 높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평소 음주 등을 줄이시면서 추후 추적관찰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필요 시 지방간 등 간질환에 대한 스크리닝으로 간 초음파 등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Q. 알러지성 결막염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나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알레르기 결막염은 그 이름처럼 알레르기 반응에 의합니다. 봄/가을철의 꽃가루나 먼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풀 등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원인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치료 역시 일반적인 알레르기 질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회피요법과 약물치료의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회피요법은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알고 있는 경우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으로, 알레르기 결막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비만세포안정제, 스테로이드 점안제, 혈관수축 점안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나 천식에서는 근본적 치료로 면역요법을 쓰기도 하지만, 알레르기 결막염은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