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경과를 지켜보기 위한 ct 두달마다 찍어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입니다.1회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100mSv 이상 시 향후 20~30년 간 암에 걸릴 위험이 0.5%, 1000mSv 이상 시 5%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복부CT는 한번에 15mSv 가량의 방사선 만을 조사합니다. 방사선은 체내 축적되지는 않아 매년 찍는다고 하여 위험성이 그대로 증가한다고는 할 수 없겠고, 사실 2개월에 한번의 CT는 방사능 피폭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모든 검사는 득과 실이 있습니다. 재발한 췌장암을 놓쳐 사망에 이르는 것보다는 피폭이 낫다고 볼 수 있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