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신경외과
Q. 왼쪽 가슴에 통증과 찌릿함이 3~10초 정도 오고, 뒤쪽 어깨 부분도 찌릿함이 느껴지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 가슴 부위에 찌릿한 통증이 있어서 많이 불편하실 것 같네요.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질문자님의 증상은 연령과 나이대를 고려할 때 심장 질환 때문일 가능성은 떨어질 것 같으며 기침이나 호흡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면 폐쪽의 문제를 의심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내용으로 판단해볼 때는 흉골의 연골 염증 때문에 간헐적인 찌릿한 통증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악화되거나 크게 문제가 되는 질환은 아니므로 진통소염제를 먹으며 통증 관리를 해주시면 불편감 완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이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고 아울러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고지혈증 전단계인데 약을 먹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서 걱정이 되실 것 같네요.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LDL 콜레스테롤의 경우 수치가 160 이상인 경우 약물 치료 대상이 됩니다.질문자님의 경우 210 정도로 높게 나왔기 때문에 약물 복용을 진행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고지혈증은 그 자체로의 문제도 있지만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등 다른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인자로서의 가능성이 큽니다.더불어 현재 비만인지, 가족분들 중에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 질환을 앓으신 분이 있다면 더더욱 위험성이 증가합니다.고지혈증 치료제는 보통 스타틴으로 치료하게되며, 이때 약제에 따라 근육통이나 무기력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부작용으로 인한 단점보다 수명 및 삶의 질 향상의 이득이 훨씬 더 크므로 내과를 방문하여 약제 복용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또한 운동과 식단 조절의 기본적인 습관 조절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공복혈당이 높게나왔은데 약을 먹어야하는지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 공복 혈당 수치가 높게 나와서 걱정이 되실 것 같네요.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공복 혈당 수치는 126 이상으로 측정되는 경우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다만 공복혈당의 기준은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하는 것이므로 측정 당시 공복 시간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평소 목이 많이 마르거나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8시간 공복 후에 측정한 결과가 맞다면, 내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목이 아픈데 귀도 간지럽고 아픈거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 목이 아픈데 귀까지 증상이 있어서 현재 많이 불편하실 것 같네요.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관련 전문과인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함께 적습니다.질문자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목과 코, 귀는 인후두부를 통해 서로 일부 연결이 되어 있는데, 목 통증의 원인이 된 바이러스 또는 균이 일부 경우에서 귀 내이 쪽으로 전파되어 귀 내부 통증과 자극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해도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으나, 통증이 심하거나, 점점 더 악화되거나, 발열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면는 것이 좋겠습니다.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이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고 아울러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환자의 상태 설명들을때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지아 의사입니다. 어머니께서 받으신 진단으로 충격이 크고 현재 많이 속상하실 것 같네요.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질문자님이 말씀하신 내용 중 굳이 따지자면 후자보다는 전자 쪽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헛된 희망을 품을 정도로 말씀드리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너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선에서 객관적인 팩트 위주로 얘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치료를 진행했을 때 5년 생존률이 n퍼센트이다 라고 했을 때, 가족분들이 너무 절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n퍼센트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의미가 있다, 이런 식으로 다독여주실 수 있고 치료를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일 경우 설득하실 수도 있으며, 간혹 안일한 모습을 보이는 환자나 가족분들에게는 주치의에 따라 주의를 주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암세포 진행 상태 같은 경우, 얼마나 줄었는지 수치는 정확하게 얘기하되, 상황에 따라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최선일지에 대한 대책도 가족분들과 함께 논의하며 다독여드리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가족분들의 지지가 환자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가족과 환자분께 암 진단과 설명을 드렸을 때 한 환자분과 가족분들의 충격받으신 모습이 몇 년이 지난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어머님도 어머님이지만 가족분들도 마음을 잘 추스리시고 어머님께서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의 진행이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