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조업 중심의 국가에서는 경상수지와 무역수지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지표인가요?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경제 구조를 가진 국가에서는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모두 중요하지만, 보다 포괄적인 지표로서 ‘경상수지’가 더 핵심적인 경제지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조업 분야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상품을 해외에 팔았고, 얼마나 많은 상품을 들여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제조업 성과나 수출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판단하는 데 유용한 지표는 무역수지며 경상수지는 무역수지를 포함하면서도 서비스 수지, 본원소득 수지, 이전소득 수지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표이기때문에 경상수지는 한 나라가 외국과의 실질적인 경제 관계에서 얼마나 외화를 벌어들이고 지출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국가의 외환 건전성, 외채 상환 능력, 국제신용도 등 장기적인 경제 안정성을 판단하는 데 있어 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Q.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이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은?
가장 먼저 우려되는 부분은 국제유가의 급등일 것입니다. 이란은 중동의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이며,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전략적 요충지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이란이 보복 조치로 해협을 봉쇄하거나 위협할 경우,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겨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가 상승은 단순히 에너지 가격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물류비 상승, 제조원가 증가,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져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Q. 금값이 오를때 경제 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금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현상은 단순한 자산 가격의 움직임을 넘어서,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것입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인식되는 금은 주식시장이나 통화시장이 불안정할 때, 혹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시세가 오른다면 대한 불안감, 달러의 가치 하락 우려, 혹은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것으로 이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