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상화폐
Q. 브로드컴도 gpu를 만들수있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브로드컴은 현재 자체적으로 GPU를 만들지는 않지만, AI 반도체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요. 최근 브로드컴은 AI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필수적인 GPU 간 네트워크 연결을 담당하는 고성능 스위칭 칩인 ‘제리코3-AI’를 출시했는데요. 이 칩은 GPU를 최대 3만 2천 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인피니밴드 스위치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제품이죠.또한 AI 시장의 흐름을 보면, 브로드컴뿐만 아니라 오픈AI 같은 주요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를 벗어나기 위해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요. 예를 들어 오픈AI는 TSMC와 협력해 자체 칩을 연구 중인데, 브로드컴도 이런 프로젝트에 일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결국 브로드컴은 GPU 자체를 만드는 대신, AI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네트워크와 반도체 기술을 제공하면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시장 장악력을 간접적으로 흔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즉, GPU를 직접 생산하지는 않지만, GPU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며 AI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브로드컴의 현재 전략이에요.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신용카드를 여러개 만들면 신용도가 하락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신용카드를 여러 개 만든다고 해서 무조건 신용도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상황에 따라 신용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는 갯수 자체보다는 카드 사용 패턴과 신용 관리 능력이 중요한데요.우선, 신용카드를 추가로 발급하면 금융기관은 당신의 신용조회 기록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를 '신용조회(하드 인쿼리)'라고 해요. 이 기록이 단기간에 여러 번 반복되면 신용평가사들은 "추가 대출이나 카드 발급이 급한 사람"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있어 일시적으로 신용 점수가 하락할 수 있어요.또한 카드가 늘어나면 한도 대비 사용 비율(신용 한도 소진율)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총 한도가 높아져도 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신용 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죠. 한도 소진율은 신용 점수 산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30%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다만 카드를 여러 개 소유하더라도 한도 소진율을 낮게 유지하고 연체 없이 꾸준히 관리하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결론적으로 카드 한 개를 추가로 만들었다고 해서 신용도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지만, 단기간에 많은 카드를 발급하거나 과도한 사용, 연체 등의 문제로 이어지면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존 카드 네 개를 잘 관리하고 있다면 한 개 정도 추가는 큰 문제가 없을 거예요. 다만 신용조회 기록과 사용 비율을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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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식 시장에 보면 모멘텀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모멘텀이라는 단어는 물리학에서 물체가 움직일 때의 힘과 속도를 의미하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특정 주가나 기업 실적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 흐름과 그 속도를 뜻해요. 특히 "실적 모멘텀"이라는 표현은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거나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를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기업이 그 흐름을 유지하면서 더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쓰입니다.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분기 실적이 계속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면, 투자자들은 이 흐름이 다음 분기나 올해 전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요. 이런 흐름이 바로 실적 모멘텀입니다. 실제로 실적 모멘텀이 강한 기업은 긍정적인 뉴스나 호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요. 반면, 실적이 정체되거나 하락세인 기업은 모멘텀이 약하다고 평가되죠.결국 주식 시장에서 모멘텀은 단순한 상승 또는 하락이 아니라 흐름의 지속 가능성과 속도에 더 집중하는 개념입니다. 투자자들이 실적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주목하는 이유는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기업일수록 앞으로의 주가 상승 가능성도 크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모멘텀은 한때의 흐름일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시 기업의 펀더멘털과 시장 상황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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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내거래소중 가장 거래가 활발한 코인 거래소는 어디이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거래가 활발한 곳은 업비트(Upbit)입니다. 업비트는 2017년 두나무가 설립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성이 풍부해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암호화폐 지원, 그리고 강력한 보안 시스템 덕분에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거래량 면에서도 다른 거래소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상황입니다.빗썸(Bithumb)은 업비트에 이어 국내 2위의 거래소로 꼽히며, 특히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수수료 할인, 에어드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량 측면에서는 업비트가 앞서고 있으며, 두 거래소 간 차이는 다소 큰 편입니다.빗썸은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는 점에서 강점이 있지만, 가장 활발한 거래소는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거래소를 선택할 때는 거래량 외에도 보안성, 지원 코인 종류, 수수료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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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팔란티어는 어떤 기업이라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팔란티어(Palantir)는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미국의 기술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해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으로 유명합니다. 주요 고객은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으로, 국가 안보, 금융, 헬스케어,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팔란티어의 두 가지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고담(Gotham)과 파운드리(Foundry)입니다. 고담은 주로 정부 기관이 테러 방지, 정보 수집, 법 집행 등에 사용하는 플랫폼이고, 파운드리는 민간 기업이 데이터를 분석해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최근 팔란티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입니다. 2023년부터 AI와 머신러닝이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팔란티어는 이 흐름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발표한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라는 새로운 AI 솔루션은 기업과 정부가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기술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이 팔란티어를 나스닥의 유망 종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또한, 팔란티어는 꾸준히 수익성을 개선하며 성장 중입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었고, 국방부, 의료 기관 등 굵직한 계약을 따내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미국 정부와의 밀접한 협력 관계도 큰 장점으로, 데이터 보안과 분석을 요구하는 공공 부문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팔란티어의 상승은 이런 기술적 강점 외에도 나스닥 시장 전반의 기술주 랠리와 투자 심리 개선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AI 관련주로서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다만, 고평가 우려와 기술주 변동성은 여전히 위험 요소로 꼽히니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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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BTC 시장과 원화 시장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BTC 시장과 원화 시장의 가장 큰 차이는 거래의 기준 통화입니다. 원화 시장은 KRW를 기준으로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이며, BTC 시장은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다른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시장입니다. 쉽게 말하면, 원화 시장에서는 암호화폐를 직접 돈으로 사고팔지만, BTC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중간 매개체로 사용해 거래를 진행합니다.같은 종목이라도 두 시장에서 차트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거래 기준과 유동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원화 시장은 한국 원화를 사용하는 투자자 중심으로 거래되며, 그에 따라 거래량과 시장 심리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BTC 시장은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거래 흐름이 다르고, 국제적인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 같은 암호화폐라도 시장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BTC 시장에서 특정 종목을 매수한 경우, 해당 종목은 BTC 시장의 거래 기준에 따라 기록됩니다. 따라서 지갑으로 이체할 때도 BTC 시장의 해당 종목으로만 보낼 수 있습니다. 원화 시장에서 매수한 동일 종목으로 직접 이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다른 시장의 종목으로 이동하려면 중간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BTC 시장에서 산 종목을 원화 시장으로 옮기고 싶다면 해당 종목을 비트코인으로 환전한 뒤, 다시 원화 시장에서 동일한 종목을 원화로 재매수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이처럼 BTC 시장과 원화 시장은 거래 구조와 유동성이 다르고, 투자 접근 방식도 다르니 자신의 거래 목적에 따라 시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 1% 납부액 문의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네, 정확히 말씀드리면 중도상환수수료는 남은 대출 잔액에 대해 적용되는 일정 비율의 수수료입니다. 따라서 4천만 원을 대출받고 1년 내에 전액 상환할 경우, 수수료로 1%인 40만 원을 납부해야 하는 구조가 맞습니다.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중도상환수수료는 일반적으로 “잔여 원금 × 수수료율 × (잔여 대출 기간 ÷ 약정 대출 기간)”으로 계산됩니다. 다만, 제2금융권에서는 대부분 약정 기간 대비 잔여 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상환 당시 잔액에 수수료율을 곱해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질문하신 사례에서는 1년 내 대출 전액을 상환할 경우, 잔액이 그대로 4천만 원이기 때문에 1% 수수료로 40만 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사마다 약관이나 세부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계약 체결 전에 반드시 정확한 계산 방식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이 외에도 대출 계약서나 약관에서 수수료 면제 기간이나 상환 가능 조건 등을 체크해 보세요. 간혹 특정 기간 이후에는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일정 금액 이하 상환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대출 상환 방식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대출 상환 방식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자신의 재정 상황과 대출의 목적입니다.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이를 비교해 보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원금균등상환은 매달 상환하는 원금이 일정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이자가 많고 월 상환액이 점차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총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월 상환액이 크기 때문에, 대출 초기에 여유자금이 부족하거나 소득이 적다면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원리금균등상환은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월 상환액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기 때문에 예산을 계획하기가 수월하고, 초기 상환 부담이 원금균등상환보다 덜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이자는 전체 기간 동안 고르게 나뉘어 계산되기 때문에 총 상환 금액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자신의 재정 상황과 목표에 따라 선택 기준도 달라지겠죠. 예를 들어, 현재 소득이 안정적이고 여유가 있다면 원금균등상환을 선택해 초기 부담이 크더라도 총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소득이 불규칙하거나 초기 자금이 부족하다면 원리금균등상환이 더 적합합니다. 또한 대출 목적도 중요합니다. 주택담보대출처럼 장기 대출이라면 총 이자 비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므로 원금균등상환이 나을 수 있고, 생활비나 단기 자금 조달 목적이라면 월 상환액이 고정된 원리금균등상환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결국, 상환 방식을 결정할 때는 월 소득, 예산 계획, 대출 기간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가능한 한 여유 있는 상환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대출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은행에서 개인연금으로 IRP란걸 추천받았는데.. 어떤 혜택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 퇴직연금)는 은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연금 계좌의 한 종류로, 특히 세제 혜택이 커서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금융상품이에요. 간단히 말하면, 본인이 납입한 돈을 운용해 퇴직 후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계좌예요. 주요 특징과 혜택, 그리고 중도해지 시 불이익에 대해 쉽게 설명드릴게요.먼저 IRP의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 혜택이에요.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 이 중 세액공제 대상인 700만 원 한도 내 금액에 대해 소득 수준에 따라 13.2%에서 16.5%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700만 원을 납입하면 최대 약 115만 원 정도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죠. 특히 소득이 높은 사람일수록 세제 혜택의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절세를 원하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에게 유리해요.또한, IRP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예금이나 채권 같은 안정적인 상품부터 펀드, ETF 같은 투자형 상품까지 선택할 수 있어서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자산을 운용할 수 있어요. 안정성을 선호하면 예·적금 위주로, 수익성을 원하면 투자 상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죠.중도해지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IRP는 원칙적으로 만 55세 이후에 연금 형태로 수령해야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중도해지나 연금 이외의 방법으로 수령할 경우, 이전에 받은 세액공제 혜택을 돌려줘야 하고 기타소득세 16.5%도 부과돼요. 다만, 사망이나 질병, 심각한 경제적 사유처럼 일부 예외 상황에서는 불이익 없이 해지나 인출이 가능해요.IRP는 특히 연금저축과 함께 활용하면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은퇴 자산 마련 도구지만, 본인의 자금 계획과 투자 성향을 고려해 가입하는 것이 중요해요. 추가로, 매년 납입한 금액과 세액공제 한도를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