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
Q. 죽음은 과연 끝일까요? 새로운 시작일까요?
죽음에 대한 입장은 불교에서는 생사일여의 입장으로 죽음은 새로운 시작으로 보고 있으나 에피쿠로스는 살아있을 때는 죽음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죽으면 아무 것도 모르니 죽음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았으며 장자도 삶과 죽음은 단지 기의 모임과 흩어짐에 불과하다고 보았습니다. 모든 종교는 현실적 상황을 고통으로 보고 구원을 받아 절대자유와 평화의 경지인 이상적 상황으로 간다고 보았습니다. 불교에서는 극락 기독교에서는 천국이 그곳입니다.
Q. 불교에서 말하는 '녹야원'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녹야원이 있는 사르나트는 부처의 4대 성지 중 하나로 깨달음을 얻은 부처가 처음으로 설법을 한 초전 법륜처입니다. 바라나시에서 북도쪽으로 약 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이 동산에는 다메이크탑 등 다양한 불교 유적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녹야원은 한국 통토사가 설립한 해외분원입니다.
Q. 가장 유명하고 인기많은 철학자는 누가 있을까요?
독일 관념론자인 칸트를 들 수 있습니다. 칸트는 철학의 저수지로 불리우는 인물로 모든 철학사상이 칸트에게로 귀결되었고 칸트에게서 나뉘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소크라테를 들 수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절대론적 윤리설과 주지주의(이성, 지행합일설 지덕복합일설)를 주장하여 스토아학파와 합리론 그리고 관념론에 영향을 준 인물입니다. 세번째로는 사르트르를 들 수 있습니다. 사르트르는 구토라는 작품에서 로강땡이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실존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는 것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으나 노벨문학상을 거부하였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문학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무덤없는 주검 존경할만한 창부 더러운 손 등 일련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실존을 보여준 프랑스의 전후작가이기도 합니다. 아내인 시몬느 드 보봐르부인은 페미니즘의 출발이 된 제2의 성이라는 책을 통해 유럽사회에 선세이션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이 둘의 계약결혼은 20세기 마지막 남은 휴머니스트라 불리우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외에도 프란시스 베이컨 르네 데카르트 등 위대한 철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Q. 유기 동물 안락사에 대한 공리주의자 입장
벤담과 싱어 그리고 레건 등 공리주의적 입장에서는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는 동일하다는 입장으로 동물도 인간처럼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싱어의 이익평등 고려의 원칙(종차별주의 반대)이나 레건의 삶의 주체로서 내재적 가치를 지닌다는 측면에서 보면 유기동물을 안락사시키는 것은 매우 바람직스럽지 않은 처사입니다.
Q. 노사갈등과 파업에 대한 맹자의 유교적 입장에서의 이 쟁점에 관한 의견
맹자는 정신이 수고로운 자들 노심과 육체가 수고로운 자들 노력으로 각자가 할 일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업가와 노동자가 각각 노심과 노력에 맞게 생활하면 이상적인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 무항산 무항심(유항산 유항심)이라 하여 생업이 있어야 떳떳한 마음도 있다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