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바이든 정부의 디리스킹 정책은 무엇이고 어떤 효과를 보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 정책은 중국 경제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1. 대미 수출 타격- 첨단기술 제품 수출 규제로 중국의 대미 수출에 차질- 관련 산업의 생산 및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2. 공급망 재편 가속화 - 미국 기업의 對중국 의존도 낮추기로 중국 역내 생산база 약화 -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소재·부품 수급 위협3. 기술 자립화 압박- 미국의 기술 수출규제로 자체 기술력 확보가 과제로 부상- 연구개발, 인재육성 등 비용 부담 가중4. 자본시장 불확실성 증대- 기업실사, 상장규제 등으로 중국 기업 디커플링 우려 확산- 외국인투자 이탈, 자금조달 여건 악화 가능성 5. 경제성장 둔화 압력- 대외 충격에 따른 수출, 투자, 고용 악화 등으로 성장세 제약물론 중국도 자국 산업과 공급망을 육성하는 정책을 강화하며 대응 중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국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충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에 따른 경기둔화, 대미 무역분쟁 심화 등의 리스크가 상존합니다.
Q. 경제가설 피크차이나론에 힘을 받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중국 경제의 장기 침체를 전망하는 '피크 차이나' 가설의 주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1. 인구구조 변화- 출산율 하락으로 생산가능인구 감소, 고령화 가속화- 노동력 부족, 부양비 증가로 성장잠재력 약화2. 중진국 성장 늪 - 중진국 단계에서 혁신 동력 부족으로 저성장 지속- 임금상승으로 노동집약적 제조업 경쟁력 하락3. 과도한 부채 누적- 기업, 지방정부, 가계 부문의 높은 부채비율- 부실 위험에 따른 금융시스템 불안 초래 4. 환경오염 문제- 급속 경제성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장 희생 불가피5. 대외 갈등 고조- 미중 무역분쟁, 첨단기술 견제 등 갈등 지속이에 따라 중국은 고도성장 시대를 지나 '신중상주의'에 빠질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극단적 위기설까지는 아니지만 장기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다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습니다. 시진핑 정부의 개혁개방 지속, 기술혁신 기반 등에 따라 중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경제 전망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Q. 창업자대출에 대해 문의할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창업자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1. 사업자등록증 발급- 창업 전이라면 임시 사업자등록증을 선발급 받아야 합니다.2.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 목적, 사업 내용, 상권 분석, 수지예산서 등을 포함한 계획서 필요3. 담보 준비- 대출 금액에 따라 부동산, 예금적금, 신용보증서 등의 담보 구비4. 대출신청- 시중은행 및 정책자금 지원기관(신보, 기보 등)에 방문하여 상담 후 신청대출 한도와 금리는 다음 요소들에 따라 결정됩니다:1. 대출종류 - 정책자금 대출 vs 시중은행 대출 금리 차이 존재2. 담보력- 담보 가치에 따라 대출 한도가 결정됨3. 신용등급- 높을수록 대출 한도 높고 금리 낮아짐4. 사업경력- 경력 많을수록 유리일반적으로 창업자 대출 금액은 업종에 따라 1억원 이내 수준입니다. 금리는 정책자금이 연 2-4%, 시중은행이 4-6% 수준입니다.창업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자금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정부지원제도와 은행상담을 통해 유리한 대출조건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우리나라 과일과 채소값이 폭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최근 채소 가격 폭등의 주된 원인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입니다.구체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 이상저온 - 작년 12월부터 지속된 기록적인 한파로 일조량 부족 및 작황 피해- 특히 전남, 경남 등 주요 채소 주산지에서 큰 피해 발생2. 폭설- 강원, 충청지역 등에서 잦은 폭설로 채소류 생육 부진3. 잦은 강우- 비 날씨가 잦아 토양 습기가 높아져 생육환경이 열악4. 노동력 부족- 계절 농장인력 부족으로 수확 및 작업 차질 결과적으로 주요 노지 채소류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이 평년의 2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물론 이상기후 외에도 유류세 인상으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 노동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정부에서도 공급부족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며 수입 채소 방입, 채소가격 안정제 시행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청년도약계좌 중복 가입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청년내일채움공제와 청년재직자 내일키움공제 등 유사한 청년 지원제도에 이미 가입되어 있다면 청년도약계좌에는 중복해서 가입할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여러 지원제도를 시행중인데, 한 사람이 복수의 제도를 중복 수혜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그러나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라도 청년복지포인트 제도는 별도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년복지포인트는 통신비, 공과금 등의 생활비를 할인해주는 제도이기 때문에 청년도약계좌와는 성격이 다릅니다.결론적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상태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키움공제 등 유사 목돈마련 정책에 중복가입은 불가능하지만, 청년복지포인트 제도는 별도 신청이 가능합니다.정부 지원제도를 중복수혜 받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가능한 청년정책들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Q. 미국의 비농업고용 수치가 대폭 상회했다는것은 어떤의미?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가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1. 노동시장 견조세 지속- 고용 증가세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것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2. 물가상승압력 지속 가능성- 노동시장 과열은 임금상승 압력을 높여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3. 경기과열 우려 - 완전고용 수준에 근접한 고용지표는 경기과열 가능성을 시사이러한 지표 결과는 통화정책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1. 금리인상 압력 증대- 물가상승, 경기과열 우려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높아짐2.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 연준이 기존 전망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증가3. 금리인상 종점 상향-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의 최종 종점도 높아질 가능성 따라서 지난 고용지표는 향후 연준의 긴축기조가 예상보다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전망입니다.물론 추후 경기/물가 지표에 따라 정책경로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고용지표만 놓고 보면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유지, 심지어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Q. 경제 용어 중 '공업이익'은 중국 경제에서만 쓰이는 용어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공업이익은 중국 경제통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제조업 영업이익' 등의 지표를 사용합니다.공업(工業)이란 제조업을 의미하며, 이익(利益)은 영업이익을 말합니다. 따라서 공업이익은 제조업 기업들의 총 영업이익을 가리킵니다.중국 국가통계국에서는 주기적으로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 합계를 발표하는데, 이것이 바로 공업이익입니다. 이를 통해 중국 제조업 전반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공업이익은 다음 두가지 의미로 해석됩니다:1. 광의: 중국 전체 제조업의 총 영업이익2. 협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총 영업이익최근 1-2월 공업이익이 10.2% 증가했다는 것은 규모 이상 공업기업들의 총 영업이익 합계가 전년동기대비 10.2% 늘었다는 의미입니다.한편 중국 외에도 대만, 홍콩, 대만 등 기타 화교권에서도 공업이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다만 주류 경제지표로는 여전히 제조업 부가가치, 수출액 등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1930년대 미국의 경제 공항이 해결되고 인플레이션이 왔었는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1930년대 대공황 극복 과정에서 케인지언 정책을 시행한 후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그 수준은 크지 않았습니다.1930년대 초반에는 대공황으로 인한 급격한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발생했습니다. 케인즈 경제학에 기반한 재정확대 정책으로 총수요를 진작시키면서 1930년대 후반부터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납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33~1937년 미국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3% 내외 상승- 1938년에는 다시 일시적으로 디플레이션 발생- 1939년부터 본격적인 재정지출 확대로 인플레이션 가속화하지만 2차 대전 발발 등으로 전체 인플레이션 수준은 연평균 5% 내외에 그쳤습니다. 결코 ひperinflation 수준은 아니었지만,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였습니다. 대공황 이후 발생한 주요 경제적 부작용은1. 정부부채 급증2. 일시적 인플레이션 발생3. 민간 투자부진 및 구조조정 지연 등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케인지언 정책으로 대공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