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화폐를 쓰기 시작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고대화폐는 기원전957년 기자조선에서 자모전(子母錢)이라는 철전이 사용되었다는 것과 신라에서는 금은 무문전을 사용하였다는 등의 기록은 있으나 그 실물은 전해오지 않습니다.고려 성종(996년)에 처음으로 화폐를 제조하기 시작하여 고려 왕조에는 동국(東國), 해동(海東), 삼한(三韓)전, 조선시대에는 조선통보(朝鮮通寶), 상평통보(常平通寶)외에 몇 종류의 이른바 엽전들이 주조, 유통되었습니다. 그 후 고종19년(1882년)에 비로소 서양식 화폐제도를 도입하여 오늘날 우리들이 사용하는 주화와 같은 압인식 화폐를 주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의 경화(硬貨)를 근대주화라 합니다.
Q.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사는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우리 나라 최초의 여의사는, 1900년에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한 박에스더(본명은 김점동(金點童))이다. 187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에스더가 의사가 되었을 때 나이는 24세. 에스더는 세례명이며, 성은 결혼한 뒤부터 미국식으로 남편의 성을 따랐다. 박에스더의 아버지 김홍택은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의 집에서 잡일을 돌보고 있었고, 유달리 총명했던 박에스더가 선교사들의 눈에 띄었던 것. 결국 그녀는 10세 때 이화학당에서 들어가 공부했고, 특히 어학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이후 우리 나라 유일의 여성 전문 병원으로 서울 정동에 자리잡고 있었던 보구여관(保救女館: 이화여자대학 부속 병원의 전신.)에서 통역 겸 간호사로 일하게 되었는데, 이곳의 여의사 로제타 홀이 그녀에게 미국 유학을 권했고, 남편 홀 박사 밑에서 일하던 박유산을 소개시켜주어 결혼하게 되었다. 당시 박에스더의 나이는 17세였다. 그로부터 2년 뒤 박에스더는 남편 박유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을 마친 뒤 귀국, 보구여관에서 활동했다. 특히 신식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골 지역으로 가마나 나귀를 타고 가서 환자들을 돌보기도 했는데, 그녀가 돌본 환자들은 3,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러나 박에스더는 34세 때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고, 남편 박유산은 그녀가 의대를 졸업하기 반년 전에 역시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Q. 조선시대왕 단종은 짧게 살아서 단종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단종은 1441년에 문종이 세자시절일때 태어난문종의유일한 적자입니다단종의어머니 현덕왕후권씨는단종을낳은지 3~4일만에산후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1448년에 세손으로 책봉되고1450년에는 세자로책봉되었습니다세자로책봉되었을때나이는 10살이었습니다그런데 아버지 문종이 재위 2년만에 승하하자12살 어린나이에 왕위에오르게됩니다보통 단종같은경우는왕대비나 대왕대비같은 왕실의 큰어른이 수렴청정을 해야하는데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권씨단종의할머니 소헌왕후심씨는모두 사망하고결혼전이니 외척도없었죠그래서 단종은 홀홀단신으로 왕위에올랐습니다단종이 왕위에오르자황보 인 김종서 등이 정권을잡았죠그런데 단종의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때문에죽임을당하죠그리고 단종의부인은정순왕후 송씨며 자식은없었습니다단종은 자기곁에 사람들이모두죽어나가는걸보고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자신은 상왕이되죠수양대군이 세조가됩니다단종이 상왕이된후성삼문,박팽년,이개,유성원,유응부,하위지가단종복위운동을꾀하다 발각되서죽자단종은 노산군으로강등되고 영월로 유배가되죠그이후 또다른 단종의숙부인 금성대군이복위운동을꾀하다 죽죠그리고 세조는 의금부도사 왕방연이사약을들고가게합니다단종은 17살의어린나이로 승하하게됩니다단종이란 묘호는19대왕 숙종때 복위되고단종의무덤이 장릉이란이름이붙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