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업이익과 매출은 개념이 다른가요?
매출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얻은 총 수익을 의미하고,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영업비용, 즉 운영비용 등을 차감하여 계산된 금액입니다. 구체적으로,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 판관비(판매관리비), 감가상각비 등을 차감하여 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이 크게 발생하더라도 매출원가가 너무 크거나 판관비, 예를 들어 직원 급여 등이 너무 큰 경우 영업적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수익성을 볼 때에는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수준 등 지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IPO를 하기 전에 기업가치평가는 어떤식으로 진행할까요??
상장 시가총액과 주당단가, 신주모집금액, 구주매출금액 등은 Dart에 공시되는 증권신고서에 기재되는데 해당 공시서류를 보시면 기업가치평가에 대한 논리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통상 현재 이익을 실현하고 있지 못한 기업은 향후에 발생할 추정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추정실적에 대한 논리나 증빙을 증권신고서 상에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에게 이 내용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또한 현재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은 최근 사업연도 혹은 최근 12개월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실적에 유사회사의 PER, EV/EBITDA 등 배수를 적용하여 밸류에이션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배수에 향후 성장성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현재 이익을 실현하고 있지 못한 기업이 추정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평가를 한다는 것과 큰 그림에서는 차이가 없겠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추정 실적을 주된 근거로 하여 기업가치평가하는 기업보다는 주관적 요소가 덜 개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면 유사회사가 시장에 명확히 알려져 있으므로 IPO 밸류에이션은 일정 범위 내에서 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예를 들어 제조업 회사이며, 이 회사의 유사회사가 정해져있고 이 유사회사의 이익 대비 시가총액 등의 배수가 일정 범위 내에 있다면 상장하는 회사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가치 수준이 비교적 명확함). 이러한 기업가치평가는 이외에도 기존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등의 과거 펀딩 밸류에이션을 일부 고려하여 산정되기도 합니다. 기존 비상장 시장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도 IPO 밸류에이션 산정 시 고려된다는 의미입니다.
Q. 미국의 기준금리 변동이 국내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미국 기준금리의 변동(인상 혹은 인하)에 국내 금리도 영향을 받게 되고 보통 같은 방향(인상 혹은 인하)을 따라가게 됩니다. 미국 금리가 크게 인상되었는데 국내 금리는 유지되는 경우 자본이 국내에서 유출되고 미국으로 유입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에 투자했던 외국 자본도 빠른 회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 금리는 미국 금리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으며,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경제 측면에서는 특히 기업 운영 및 기업 자금 조달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보다는 예금 등에 투자하려고 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이고 결국 자본은 주식시장에서 은행 등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 경우 수급 측면에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 것이고, 자금을 대출 및 차입하여 사용하는 기업은 이자비용 부담도 높아질 것입니다. 개인 입장에서도 가계 대출 관련 이자 부담이 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