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국을 닮은 이 꽃은 이름을 정확히 알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사진 속 흰 꽃은 수국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블랙홉 수국(Oakleaf Hydrangea, 학명: Hydrangea quercifolia)’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식물은 수국과에 속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둥글고 낮은 키의 수국과는 약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홉 수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잎이 도토리나무(참나무)처럼 갈라진 모양이라서 ‘Oakleaf(참나무 잎)’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꽃은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의 피라미드형 송이로 피며, 시간이 지나며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수국은 풀처럼 자라지만, 블랙홉 수국은 키가 큰 관목 형태로 자라며 나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개화하며, 사진처럼 벽 근처나 정원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수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수국이 풀처럼 피는 이미지에 익숙한 분들에겐 이 나무형 수국이 낯설 수 있습니다. 최근 도심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져서 길가에서 점점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 속 이 꽃은 ‘블랙홉 수국’, 즉 참나무잎수국일 가능성이 큽니다.
Q. 브라질산 닭은 우리나라와 종이 다른가요?
안녕하세요.브라질산 닭과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육되는 닭은 기본적으로 같은 닭의 종, 즉 Gallus gallus domesticus라는 가축화된 닭입니다. 다시 말해 생물학적으로는 같은 종이며, 큰 틀에서 보면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육 환경, 품종, 사양 관리 방식 등에 따라 육질, 성장 속도, 맛, 지방 함량 등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닭고기 수출국 중 하나로, 주로 육계(브로일러)를 대량 사육해 수출합니다. 이 육계 품종은 빠르게 자라고 근육량이 많은 특징을 지니며,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품종이 사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 조건, 사료 성분, 항생제 사용 여부, 도축 후 유통 방식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품질이나 신선도에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입 닭고기는 보통 냉동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신선육에 비해 질감이나 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수입 닭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갈리기도 합니다. 최근 브라질산 닭 수입이 중단된 사유가 생기면, 수입량이 줄어들면서 국내 닭고기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시장 반응이며, 전체적인 닭의 종이 달라서 가격이 오르는 건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브라질산 닭과 우리나라 닭은 같은 종이지만, 품종이나 생산 방식의 차이로 인해 소비자 입장에서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것입니다.
Q. 일본 해변에서 돌고래가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는 학살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돌고래가 일본 해변 등지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일부 지역에서 보고된 적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의 원인을 단순히 "사람에 대한 복수"나 "과거 학살에 대한 기억"으로 해석하는 것은 현재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돌고래는 고도로 지능적인 포유류로, 사람과의 복잡한 상호작용 속에서 스트레스나 경계심을 나타낼 수는 있습니다.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돌고래를 포함한 고래류를 사냥해왔고, 이로 인해 국제적으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타이지(Taiji) 지역의 돌고래 사냥은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으며, 피로 물든 바다 장면은 충격적인 이미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돌고래는 사회성이 매우 강하고, 가족과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가 포획되거나 살해당하는 경험은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일부 학자들은 돌고래가 기억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특정한 자극이나 상황을 장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돌고래의 공격 행동이 과거 인간의 행위에 대한 "보복" 또는 "의도된 공격"인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명확히 규명된 바가 없는데요, 오히려 돌고래가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번째는 장난 또는 호기심 행동의 연장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야생 돌고래는 종종 장난기가 많으며,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위험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스트레스 또는 환경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서식지 파괴, 소음 공해, 인간의 간섭 등으로 인해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예측하지 못한 공격적 행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개체 특성상 일부 개체는 본래 성격이 더 활발하거나 과민할 수 있으며, 훈련되었거나 반야생 상태인 개체는 사람을 익숙하게 느끼면서도 돌발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돌고래의 공격은 특정 지역의 전통 포획이나 학살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복수심"이라기보다는, 환경 스트레스, 인간과의 복잡한 상호작용, 개체 특성 등의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돌고래가 지능이 높은 만큼, 인간과의 관계도 단순히 포획과 학살의 역사만이 아니라 보호, 공존, 이해를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Q. 이벌레는 무슨벌레인가요...??
안녕하세요.사진 속 벌레는 아직 어리게 보이는 사마귀의 유충, 즉 사마귀의 유시기(어린 시기) 개체로 보입니다. 성충 사마귀처럼 다리를 구부리고 있으며, 앞다리는 사냥에 적합한 형태로 발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반적인 사마귀 유충은 작고 가늘며, 몸색이 갈색 또는 초록빛을 띠는 경우가 많아 식물이나 차량 내 인테리어 색상에 따라 잘 위장되기도 합니다. 차에서 이 벌레가 자주 보인다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차에 알을 낳았거나, 사마귀 알집(난협)이 차량에 부착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마귀는 가을에 알을 낳고, 알집은 봄이나 초여름에 부화합니다. 알집은 크림색 내지 갈색의 폼처럼 생긴 구조로 차량의 틈, 와이퍼 주변, 타이어 휠 안쪽 또는 창틀 등에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최근 야외에서 식물이나 나뭇가지 등을 차에 싣고 이동한 경우에, 그 과정에서 사마귀 유충이 차로 유입되었을 수 있습니다.퇴치 및 예방 방법은 우선 차량 구석구석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트렁크, 와이퍼 주변, 타이어 근처, 창틀 사이 틈 등 사마귀 알집이 붙어 있을 만한 곳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의심되는 알집이 있다면 즉시 제거하고, 버리거나 태워 없애주셔야 하는데요, 알집은 단단하고 다공성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알 수십~수백 개가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차량 내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환기하며 곤충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문틈이나 창문을 잘 닫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곤충 퇴치용 차량용 방향제나 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마귀는 해충을 잡아먹는 유익한 곤충으로 분류되므로, 야외에서는 굳이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놓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벌레는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차량 내부에서 계속 발견된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점검 및 퇴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Q. 인간의 뼈무게는 어느정도 무게가 나가나요?
안녕하세요.인간의 뼈 무게는 전체 체중의 약 1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약 10~12kg, 여성은 약 8~10kg 정도의 무게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인 성인 남성이라면 그의 골격 무게는 약 10.5kg 정도가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뼈의 무게가 꽤 되는 이유는 단지 몸을 지탱하는 구조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칼슘과 같은 미네랄을 저장하고, 혈액세포를 생성하며, 근육과 장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뼈는 겉보기에는 단단하고 무겁게 느껴지지만 내부는 스폰지처럼 가벼운 구조도 포함하고 있어 강도와 경량성을 동시에 갖춘 조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 성별, 운동량, 영양 상태 등에 따라 뼈의 밀도와 무게는 변화할 수 있으며,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뼈의 무게와 강도가 감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은 튼튼한 뼈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