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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김지호 전문가
서울대학교
Q.  아무래도 기후이슈가 중요한 만큼요, 지속가능한 기술은 어떤 내용에 해당될까요?
안녕하세요. 기후 변화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지속가능한 기술(Sustainable Technology)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데요, 지속가능한 기술은 단순히 환경에 좋은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 사회, 경제의 균형을 고려하며 미래 세대까지도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을 말합니다. 지속가능한 기술이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생태계 보전을 통해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평등과 경제적 생존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기술입니다. 이는 기후 변화 완화와 적응, 생물 다양성 보호, 자원 순환 경제 실현 등을 목표로 합니다. 즉, 지금의 필요를 충족시키되 미래 세대의 필요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의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기술의 특징으로는 자원 효율성(Resource Efficiency), 재생 가능성(Renewability), 오염 최소화(Minimal Emissions), 수명 주기 고려(Life Cycle Thinking)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 건물,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대중교통, 스마트팜, 도시농업, 재생농법 등이 있겠습니다.
Q.  자연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의 오염물질 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자연환경오염은 현대 산업화와 도시화의 필연적인 부산물로, 플라스틱,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오염물질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이러한 오염원들은 미세먼지, 대기 중 중금속, 수질과 토양 오염, 생태계 교란 등을 유발하며, 이는 인간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 전체에 장기적 위협이 되는데요, 친환경기술이 도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염 문제가 지속되는 이유는 기술적 한계 외에도 사회적·경제적 구조와 소비 습관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연환경오염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는 우선, 과잉 생산과 과소비 구조가 있는데요, 플라스틱 사용 증가, 빠른 소비 주기(패스트 패션, 일회용품 등), 물류 산업의 확대 등으로 불필요한 자원이 끊임없이 소비되고 폐기물로 전환됩니다. 또한 에너지 생산과 교통 수단 대부분이 여전히 석유, 석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들은 탄소배출과 함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미세먼지, 중금속 등을 방출하며, 친환경 기술이 있어도 정책적 강제력이 약하거나 기업의 책임 회피로 인해 실질적인 변화가 느립니다.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으로는 바이오플라스틱(식물성 원료 기반) 기술 도입 확대, 재사용 가능한 용기 사용 의무화 및 보증금 제도, 플라스틱 분리수거 강화 및 재활용률 향상, 일회용품 사용 제한 법제화 (특히 포장재, 배달 용기 등) 등이 있겠습니다.
Q.  낙타는 사막에서 물 없이 얼마나 견딜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낙타는 사막이라는 극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특별한 생리적 적응 능력을 가진 동물로, 물 없이도 약 7일에서 최대 2주까지 견딜 수 있는데요, 낙타의 혹은 지방을 저장하는 구조로, 이 지방이 분해되면서 에너지와 함께 대사수(metabolic water)가 생성됩니다. 지방 1g이 산화되면 약 1.1g의 물이 만들어지므로, 혹은 사실상 물의 간접 저장고 역할을 합니다. 낮에는 체온이 41도까지 상승하고 밤에는 34도까지 떨어질 수 있어, 땀을 거의 흘리지 않으면서도 체온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데요, 땀을 적게 흘리면 수분 손실이 줄어듭니다. 또한 낙타는 매우 농축된 소변과 마른 대변을 배출하여 체내 수분을 최대한 보존하며, 낙타의 적혈구는 타원형으로, 물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점도가 크게 변하지 않아 혈액이 잘 흐르며, 물을 급하게 마셔도 혈액 삼투압이 급격히 변하지 않습니다. 낙타는 한 번에 100리터 가까이의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낙타의 콧속은 미로처럼 복잡하고 좁아 숨을 내쉴 때 수증기를 다시 흡수할 수 있어 호흡 중 수분 손실이 매우 적습니다. 이처럼 낙타는 고온 건조한 사막이라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여러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오랜기간 버틸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콩고 습지에 있다는 늪지의 심장이라 불리는 것의 정체는 정확히 뭔가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늪지의 심장”은 콩고강 유역의 리알라(Réserve de la Likouala) 습지를 중심으로 전해지는 신화적이고 미스터리한 자연지대를 일컫는 상징적 표현인데요, 이 지역은 아프리카 중앙부에서 가장 광활하고 탐사되지 않은 늪지대 중 하나이며, 위성 사진으로 봐도 진입로가 거의 없고, 헬리콥터나 카누 외에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입니다. 원주민들(바카족, 링갈라족 등)은 이 지역을 ‘생명의 심장’, ‘정령이 깃든 땅’ 등으로 부르며 신성시하는 경우가 많고, 전설과 미확인 생명체 이야기가 다수 전해지는데요, 이 “심장”이라는 표현은 지리적 중심성과 생태계의 근원성을 상징하며, 과학과 신화가 교차하는 경계 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2년, 프랑스계 탐사대가 콩고 리알라 지역에서 실종 사건을 겪은 이후, 원주민들로부터 “정체불명의 발자국”, “이상한 소리”, “창에 묻은 신경성 독” 등의 괴이한 현상이 보고되었는데요, 이 일화는 이후 세계 각국의 괴생명체 연구자(cryptozoologist)들에게 알려지면서, 한때 “모켈레 음벰베(Mokele-mbembe)”라는 존재가 ‘공룡이 살아있는 전설’로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공룡과 유사한 생물이나 신종 대형 포유류는 학술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으며, 현지에서 관측되는 하마, 마나티(바다소), 큰 도마뱀, 악어 등을 원주민들이 신화적으로 재해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Q.  키가 크는현상에대해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마다가스카르 섬” 혹은 “마다카르타트섬”에서 키가 250cm에 이르는 원주민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는 주로 TV 프로그램(예: 서프라이즈)나 미스터리 콘텐츠 등에서 다뤄지는 내용인데요, 하지만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그러한 거대한 키를 가진 집단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명확한 고고학적·의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키가 2m 이상 크게 자라는 ‘거인증(Gigantism)’은 실제로 존재하는데요, 거인증(gigantism)은 주로 성장기 동안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발생하며, 보통 뇌하수체 종양(선종)으로 인해 성장호르몬(GH)이 과잉 분비되고, 그 결과 정상보다 훨씬 큰 키로 자라게 됩니다. 2차 성징 전에 이런 호르몬 이상이 생기면 거인증, 성장판이 닫힌 이후에 생기면 말단비대증(acromegaly)이라고 구분하며, 따라서 키가 250cm까지 자라는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의학적으로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많은 사람이 그만큼 커지는 집단이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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