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전문가입니다.
Q. 스테이블 코인놓고 한국은행과 국회가 싸우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의 입장: 화폐 발행은 중앙은행의 고유 권한이며 민간 발행은 위험하다.국회의 입장: 디지털 혁신의 일환이며, 제도권 편입을 통해 관리 가능하다.결국 이 싸움은 화폐의 본질과 발행 주체에 대한 시각차에서 비롯됩니다. 한국은행은 원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사실상의 화폐로 간주하여 중앙은행의 통화 주권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반면, 국회는 이를 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도구로 보고 적절한 규제 하에 민간의 발행을 허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현재는 한국은행이 민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해 신중하고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발의되어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금융당국(금융위원회)과 한국은행간의 권한 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Q. 비트코인은 누가 가격을 결정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비트코인 가격은 주식처럼 특정 기관이나 개인이 정해서 올리고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시장에서 자동으로 결정됩니다.비트코인을 사고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은 오르고 사고자 하는 사람이 줄어들면 가격은 내려갑니다.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채굴을 통해 새로운 비트코인이 발행됩니다. 특히 약 4년마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는데 이는 신규 공급을 줄여 희소성을 높이고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수요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가격 변동성이 커집니다.이 외에도 기술적 요소, 네트워크 채택률,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글미 변동,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해서 변동하게 됩니다. 주식 시장과 유사하게 수요와 공급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비트코인 시장은 아직 전통 금융시장보다 규모가 작고 규제가 덜한 편이어서 훨씬 더 큰 변동성을 보입니다.
Q. 토큰화 주식은 일반 주식과 다른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토큰화 주식은 실물 주식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을 의미합니다. 즉,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디지털 소유권 증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희귀한 그림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그림 자체를 직접 거래하기 어렵고 보안 문제도 있어 안전한 금고에 보관하고, 그림 소유권을 증명하는 디지털 암호화된 증명서를 받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 디지털 증서를 전 세계 누구와도 즉시 거래할 수 있으며, 그 증서의 가치는 금고 내 그림의 가치와 직결되는 방식입니다. 블록체인은 특정 시간 제약 없이 항상 운영되므로, 전 세계 어디서든 언제든지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특정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변동성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Q. 항공권이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항공사는 고정 비용이 매우 높은 산업입니다. 따라서 빈 좌석 없이 최대한 많은 승객을 태워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항공사들은 수익 관리라는 정교한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항공권 가격은 실시간으로 변동하며, 예측 모델과 알고리즘을 통해 수요와 공급, 예약 패턴, 성수기/비수기, 잔여 좌석 수 등을 분석하여 가격을 조정합니다.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라도 수십 개의 서브 클래스를 두어 각각 다른 가겨과 환불/변경 조건, 마일리지 적립률 등을 적용합니다. 일찍 예약하면 저렴한 표를 얻을 수 있지만, 변경이나 환불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출국에 임박해서 구매하는 표는 훨씬 비싸지만 조건이 유연한 경우가 많습니다.
Q. 반도체 파운드리라는게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반도체 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로부터 설계 도면을 받아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전문 기업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반도체 공장을 가지고 설계된 반도체를 대신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은 크게 설계와 생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기술이 고도화되고 생산 설비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들면서, 설계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과 생산만을 전문으로하는 파운드리 기업으로 분화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