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에는 10만원짜리 수표가 나오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예전에는 10만원 이상의 고액 거래에서 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흔히 사용되었고, 뒷면에 개인정보를 기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 이후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사용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5만원 권 지폐 발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0만원이라는 금액은 일반적인 거래에서 지폐로 소액권 여러 장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표가 편리했기 때문에 사용되었는데, 5만원권 지폐가 생기면서 10만원 정도의 금액은 5만원권 2장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굳이 수표를 발행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것입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휴대폰 간편결제, 계좌이체 등 다양한 전자 지급결제 수단이 보편화되면서 현금이나 수표의 필요성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Q. 코스피가 3100까지 상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코스피가 3100을 넘어선 가장 큰 요인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유가와 환율이 안정세를 가져왔습니다. 중동 이슈 완화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어제까지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라는 대외적 호재와 국내 핵심 산업인 반도체의 강한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코스피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하여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한 것으로 보입니다.
Q. 엔비디아도 배당을 주는 주식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엔비디아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입니다. 하지만 코카콜라처럼 배당을 주 목적으로 하는 기업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엔비디아는 주로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그래픽 처리 장치 등 첨단 기술 분야에 재투자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최근 엔비디아는 주식 분할을 단행했으며, 주당 배당금도 소폭 인상했지만, 주가에 비하면 배당 수익률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배당보다는 기업의 성장성과 기술 혁신에 투자하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카콜라와 엔비디아는 투자 성격이 많이 다르니, 각 기업의 사업 모델과 투자 목표를 잘 고려하셔서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