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금값이 오를때 경제 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급값 상승은 단순히 금이라는 자산의 가치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거시 경제 전반의 특정 상황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은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자산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금융 시장 불안정,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때 투자자들은 안전한 자산을 찾아 금으로 몰립니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통화량이 많아지거나 물가가 급격히 오르면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구매력이 떨어지는데, 금은 실물 자산으로서 그 가치를 비교적 잘 보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때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금은 국제 시장에서 주로 달러로 거래됩니다. 따라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동일한 달러를 주고 더 많은 금을 살 수 있게 되므로 금 가격이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달러 약세와 금값 상승을 동시에 유발하기도 합니다.
Q.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미국이 개입했는데요. 앞으로 이 전쟁은 어떻게 될까요. 추가적인 경제상황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스라엘-이란 분쟁이 미국의 직접개입으로 중동 전쟁으로 확전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환은 전 세계 경제 및 안보 지형을 뒤흔들 수 있으며, 특히 한국 경제에는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핵 개발 능력 무력화와 이스라엘의 안보 위협 제거를 목표로 할 것입니다. 이란 정권의 전복보다는 핵 능력 제거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란은 직접적인 미국 본토 공격보다는 미국 군사 기지, 동맹국, 주요 해상 운송로, 이란의 대리 세력을 통한 간접 공격에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이란 국영방송에서는 '역내 모든 미국 시민이나 군인이 이제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보복이 예상보다 강력하거나, 미국이 이란 본토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 작전을 확대하고 지상군 투입까지 고려한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Q. 은퇴 후 부부가 월 300만~500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은퇴하지 않은 가구주가 생각하는 은퇴 후 부부 월평균 적정 생활비는 33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최소 생활비는 240만원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제 필요한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은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핵심은 '3층 연금'과 '수입원 다각화' 그리고 '지출 관리'입니다. 1층은 국민연금이고, 2층은 퇴직연금입니다. 3층은 개인연금입니다. 또한 주택을 소유하고 계시다면, 주택연금을 활용하여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값이 공시가격 기준 9억원을 넘지 않는다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방식이라 노후 주거 안정과 현금 흐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