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전문가입니다.
주식·가상화폐
Q.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주식 섹터별로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국제 유가 급등은 가장 직접적인 영향입니다. 이란은 주요 산유국이며,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입니다.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거나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면 유가는 폭등합니다. 정유, 화학, 가스 등 원유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는 기업들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전쟁 발발 긴장 고조는 전 세계적으로 국방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증대시킵니다. 이는 방위 산업 관련 기업들의 수주 증가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의 방산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 급등은 생산비용, 물류비용을 증가시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야기합니다. 이는 가계의 실질 소득을 감소시켜 소비 여력을 위축시킵니다.
경제동향
Q. 홈플러스는 이제 매각이 되는게 확실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홈플러스가 매각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단순히 매물로 나왔다는 수준을 넘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으며, 법원에 인수합병을 통한 회생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매각이 성사되면 새로운 주인이 홈플러스를 운영하게 됩니다. 홈플러스는 '경엉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경영진이 바뀌고, 새로운 기업이나 사모펀드가 홈플러스의 지분을 인수하여 경영권을 가져간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이 홈플러스의 영업을 이어받아 운영하게 됩니다. 유통 대기업이 인수할 수도 있고, 다른 사모펀드가 인수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동향
Q. 이스라일의 이란 핵공격으로 인한 중동 긴장감을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지정학적 리스크, 특히 중동과 같이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의 8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세계 5위권의 원유 수입국입니다. 이란은 주요 산유국이며, 충돌 지역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과 인정해 있습니다. 만약 이란의 원유 수출이 중단되거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국제 유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은 물론, 전 산업 분야의 생산 비용을 폭등시켜 물가 상승 압력을 극대화시킵니다.
경제정책
Q.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대해서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중동 지역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직접적인 충돌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전까지는 오히려 우호적인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1979년 이란에서 이슬람 혁명이 발생하며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팔라비 왕조의 친서방 세속주의 정부가 전복되고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이끄는 이슬람 신정 체제가 들어섰습니다. 이란은 이슬람 혁명 수출을 표방하며 중동 지역의 이슬람 국가들을 규합하려 했고, 미국과 그 동맹인 이스라엘을 '제국주의'의 상징이자 '악의 축'으로 규정하며 적대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이란의 이념을 자신들의 안보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으로 간주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핵 개발은 이스라엘 안보에 가장 직접적이고 실존적인 위협으로 여겨집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자신들의 안보를 위협하고 중동 지역의 핵 확산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대해왔습니다.
대출
Q. 기준금리 인하하게 되면 제 대출 이자도 내려가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시중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춥니다. 은행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금리가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평균 자금 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코픽스 금리나 금융채 금리도 시차를 두고 하락하게 됩니다. 이것이 곧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 계약 시 정해진 '금리 조정 주기'에 따라 이자율이 변동됩니다. 예를 들어, 3개월 변동금리라면 3개월마다, 6개월 변동금리라면 6개월마다 해당 시점의 코픽스 금리나 금융채 금리가 반영되어 대출 이자율이 재산정됩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인하되더라도, 본인의 대출 조정 주기가 도래해야 실제 인하된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기준금리 인하 발표와 동시에 이자가 즉시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