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이 1997년 IMF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1997~1998년에 걸쳐 한국 사회의 사회, 경제 및 문화적인 면에서 큰 변화를 불러온 IMF 금융위기는 글로벌 공조와 한국인의 역량으로 극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의 자체 경제 상황과 외환보유고 및 경쟁력에 대한 심대한 오판과 비정상적인 원화 환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위기의 전이, 글로벌 헷지펀드의 공격 등이 결합해 건국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참사가 빚어 졌습니다. IMF와 미국 등 주요 우방의 재정 지원으로 유동성 위기에서 일시적으로 벗어 났고 질문자님 말씀처럼 전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 IMF의 고강도 고금리 긴축 정책으로 큰 희생을 치르며 한국 경제는 2000년대 초부터 IT 부문에서 붐이 일며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와 조선, 자동차, 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며 현재와 같은 건실한 경제로 거듭났습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데 앞으로 세계 식량문제는 어떤 흐름으로 갈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금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각 국은 식량 보안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현재 기준 글로벌 식료품 관련된 수출입은 오랜 기간 고착화 되어 있어 획기적인 작물 재배 기술이나 대규모 경작지 추가 개발이 없다면 식량 지도가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지표(CPI)는 예상치 보다 하회했지만 에너지 가격에 기인하고 식료품 가격은 거의 10% 가까이 전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각종 곡물, 야채, 과일 및 기타 식자재 재배와 수확은 대부분 기존 가치 사슬의 원활한 운영 하에 가능한데 원유 가격 상승은 비료, 운반비 등의 상승을 초래해 최종 소비자 가격까지 상승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말씀 대로 식량 자급이 불가능한 국가입니다. 밀가루 등 상당한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원화 가치 하락, 곡물가 상승으로 소위 밥상 물가가 급상승 했고 당분간 물가 하락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