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성민 전문가입니다.
Q. 나이들수록, 입술에 색소는 왜 빠지는건가요?
나이가 들면서 입술의 색소가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하나에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피부의 멜라닌 색소 변화 때문이에요. 멜라닌은 피부와 입술에 색을 부여하는 색소인데, 이 색소가 줄어들거나 변화하면서 입술 색이 옅어지거나 검게 변할 수 있어요. 또한, 립 밸런스의 변화를 일으키는 혈액순환 감소도 원인이에요.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입술에 자연스럽게 생기를 주는 붉은 색도 덜하게 되어 입술이 옅어져 보이죠. 자외선 노출 또한 입술 색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외선에 의한 손상 누적이 색소 변화를 유발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입술의 건조와 수분 부족도 색 변화에 한몫할 수 있어요.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여 색이 옅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립밤이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Q. 갑자기 팔이 시려요. 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팔이 갑자기 시려지는 느낌은 근육이나 신경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부적절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압박이나 경미한 염증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컴퓨터 작업이 많거나 특정 자세를 오래 유지했다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꿈치 바깥쪽의 시린 느낌은 '테니스 엘보'라는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 경우 팔을 많이 사용한 이후에 증상이 더욱 뚜렷해지기도 해요. 일반적으로 이런 불편함은 휴식을 취하면서 온찜질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팔을 사용하는 활동을 조금 줄이시고,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Q. 겨울에 피부관리하기가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 관리가 더욱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지금 사용하고 계신 젤 타입의 수분크림이 가벼워서 수분이 금방 날아가는 느낌이 든다면, 조금 더 보습력이 있는 크림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장벽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좁쌀 같은 것이 생긴다면, 이는 모공이 막혀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피부에 무겁지 않으면서도 보습 효과는 있는 제품, 특히 '논코메도제닉'이라는 표기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이 표기가 있는 제품은 모공을 막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어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도 적합해요. 또한 수분크림과 장벽크림 사이의 제품을 찾고 계신다면, 세라마이드나 히알루론산과 같은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고려해 보세요. 이 성분들은 수분을 유지하면서도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피부가 예민하다면 먼저 작은 부위에 테스트해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피부의 상태를 잘 관찰하면서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Q. 다이어트이후 요요현상은 왜 일어나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요요현상은 다이어트 후에 살이 다시 찌는 현상을 말해요. 이 현상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우선 다이어트를 할 때 갑자기 너무 적은 양의 음식을 먹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면, 우리의 몸은 에너지를 절약하려고 해요. 이는 기초대사율이 낮아져서 다이어트를 마친 후에는 이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쉽게 찌게 되는 이유가 되죠. 또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몸이 에너지 부족을 느끼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식욕이 증가하는데, 그 결과로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 후에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천천히, 지속 가능한 방식을 찾는 것이 요요현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Q. 접촉성 피부염이 황색포도알균과 관련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예요. 접촉성 피부염과 황색포도알균에 관한 궁금증이 있으신가 봐요. 일반적으로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가 특정 물질에 접촉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는 황색포도알균 감염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요.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도 마찬가지로 박테리아 감염보다는 알러지성 반응 때문에 일어나요. 그런데 피부가 손상되거나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황색포도알균 같은 세균이 감염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요. 특히, 가려움으로 인해 긁게 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요. 따라서 피부염으로 인해 피부가 약해진 경우 청결을 유지하고 손을 깨끗이 하여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아요. 질문자분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위해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피부 상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