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화장실 가기 전 대장이 찌릿하게 아픈 증상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대변을 보기 전 대장이 찌릿하게 아픈 증상은 여러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요. 보통 장이 위장 운동을 하면서 대변을 내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일시적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 통증이 자주 발생하거나 심할 경우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은 기능성 장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요. 이 외에도 변비나 과도한 스트레스, 식습관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대변의 양상이나 빈도에 이 변화가 생기거나 체중감소, 피로감 같은 다른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아요. 건강한 생활습관과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식사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주의 깊게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Q. 대변이 변기에 붙어서 내려가지 않는 것은 대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대변이 변기 벽에 붙어서 잘 내려가지 않는 상황은 꽤 불편할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은 변의 성상, 즉 변의 물기나 질감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신다고는 하셨지만, 섭취한 음식의 종류나 섬유질 섭취량도 대변의 형태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섬유질은 장내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변비를 예방하고 원활한 배변을 돕습니다. 야채는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이기 때문에 더 많이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운동이나 신체 활동도 장 운동을 촉진시켜 대변의 자연스러운 배출을 도와줍니다. 대변이 변기 벽에 붙는다고 해서 반드시 대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변 습관이나 대변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중요해요. 만약 이런 현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불편한 증상, 예를 들어 복통이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평소의 식사와 생활 습관을 조금 조정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발가락이요.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맨날 걸을 때마다 다 아팠는데요. 발가락 앞을 볼 때는 괜찮은데 발가락 뒤를 보니 개구리 발가락 같이 볼록 볼록 모양이 변형되었어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발가락의 모양이 변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아마도 '망치발가락' 혹은 '클로우 발가락' 같은 변형일 수 있어요. 이런 변형은 주로 발가락의 관절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착용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발가락을 길게 사용할 때, 특히 하이힐이나 꽉 끼는 신발을 신게 되면 발가락의 관절에 부담이 가게 되고, 이로 인해 변형될 수 있어요. 이런 변형은 시간이 지나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아요. 통증을 줄이기 위해 편안한 신발을 선택하거나 발가락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만약 통증이 지속되거나 변형이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속한 회복을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