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기 엑스레이 방사선 노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아이의 엑스레이 촬영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 우선 엑스레이를 통해 방사선에 노출된 양이 과도하게 높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말씀하신 세팅값을 토대로 계산해 봤을 때, 아이가 받은 방사선량은 실질적으로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낮아요. 일반적으로 엑스레이의 방사선량은 매우 낮고, 특히 손이나 발과 같은 부위의 엑스레이 촬영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더 적습니다. 머리 CT 스캔과 비교하면, 엑스레이 촬영으로 받은 방사선량은 훨씬 적습니다. CT는 3차원 이미지를 만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방사선을 사용하지만, 엑스레이는 2차원 이미지를 만들기 때문에 그러지 않아요.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걱정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병원에서 모든 검사는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된다는 점을 유념해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검사가 불안했다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서는 의료진에게 더 많은 질문을 하고 편안하게 설명을 들으며 진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 대처하신 점 충분히 스스로에게 격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Q.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은 어떻게 생기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다한증은 몸에서 땀이 과도하게 나는 상태로, 특정 상황이나 기분 변화와 상관없이 손과 발, 겨드랑이 등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를 말해요. 다한증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신경계의 과도한 반응 때문에 생길 수 있어요. 스트레스나 불안한 상황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땀 분비가 더욱 촉진될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은 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 다행히 치료 방법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보통 국소적인 연고나 경구 약물,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소위 '보톡스'라 불리는 주사 치료도 사용할 수 있어요. 필요에 따라선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여 누나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아요.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