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심전도 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수경 의사입니다.심전도는 심장의 전기신호를 확인하는 검사로, 부정맥 외에도 심근경색 여부, 심비대, 편위, 심근염 등 다양한 심장의 질환에 대한 단서를 줍니다.병원에 내원하여 시행한 심전도 상 특이소견이 없었으나 실제 생활에서 증상이 지속된다면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심전도 기계를 차고 심전도를 기계가 체크하며, 환자는 증상이 발생할때마다 체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됩니다. 순환기 내과 내원하시어 상기 내용에 대한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Q.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390이면 높은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수경 의사입니다.중성지방의 경우 술, 만성신질환, 당뇨, 비만, 과도한 지방/탄수화물 섭취,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의해 상승할 수 있고 그 중 가장 흔한 원인이 식이습관과 비만, 술입니다. 중성지방이 500이 넘어가면 급성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기때문에 바로 약제를 처방해드리는 편입니다만 그런 것이 아니면 1~3개월 가량 생활습관 교정을 먼저하시고 재검을 해보시라고 합니다.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고지방/고탄수화물 식이를 줄이고 금주하시고 체중감량 하신 뒤 고지혈증 검사를 다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Q. 메티마졸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수경 의사입니다.메티마졸의 부작용으로는 대표적으로 무과립구증과 간관련 부작용, 피부 부작용이 있습니다.1. 무과립구증이란, 우리 몸에 있는 호중구라는 세포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서 거의 없다는 뜻으로, 이럴 경우 외부의 감염원에 우리 몸이 맞서 싸울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따라서 메티마졸을 드시다 발열과 인후통이 있다면 즉시 약을 중단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가까운 병원 내원하시어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셔야 합니다.2. 간 관련 부작용갑상선 항진증 자체로도 경미한 간수치를 보일수도 있으나 메티마졸 치료로 인해 간수치 상승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3. 피부 부작용발진, 두드러기, 가려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갑상선 중독증 자체로도 가려움 등의 피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며 치료를 유지하거나 용량을 약간 감량하게 됩니다. 중증의 피부부작용이 있다면 약제 중단을 고려하게 됩니다.갑상선 항진증을 낫게 하는 음식은 없습니다만 갑상선 항진증의 증상으로 체중감소와 칼로리 소모가 심할 수 있으므로 이를 보충하기 위해 충분한 열량의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대장내시경, 왜 50세 이후에 하라고 권고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수경 의사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 사업으로 50대부터 1년 주기로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이 있을 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게 되어있습니다. 국가 사업은 아무래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비용효과적인 측면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면도 있고, 또한 대장암으로 추후 발전할 수 있는 선종이 암으로 자라는데에 5~10년 가량이 걸리기때문에 시작시기를 젊은 층으로 설정하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다만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대장암의 위험이 2~3배로 증가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만약 아버지가 40세에 대장암이 걸렸다면 자식은 그보다 10년 빠른 30세에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권고) 그 외에도 대사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배변습관의 변화, 혈변, 복통, 체중감소 등 대장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50세가 되기 전에도 대장내시경을 시행해보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