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집 근처 공사장에서 나는 소음이 간혹 커지는데 몇 db가 소음으로 신고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집 근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큰 소음은 일상생활과 업무에 방해가 되어 매우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공사장 소음에는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있으며, 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기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소음 기준은 지역의 특성(주거지역, 상업지역 등)과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서울의 일반적인 주거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주간(오전 7시~오후 6시)에는 65데시벨, 아침/저녁 시간대에는 60데시벨, 심야 시간대에는 55데시벨 이하를 유지해야 합니다. 소음이 이러한 기준치를 넘어선다면 관할 구청 등에 신고하여 문제 해결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소음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Q. 친환경에너지 비율이 어느정도나 올라갈까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며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친환경 에너지, 즉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10%를 넘어서며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차세대 태양전지나 해상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재생에너지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국제기구들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과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친환경 에너지 비율은 앞으로도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공기중에 수증기는 오염된 수증기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순수한 수증기는 깨끗한 물이 기화된 것이지만, 우리가 숨 쉬는 공기 중에는 미세먼지, 세균, 오염 물질 등 다양한 입자들이 항상 떠다니고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 공기 중에 수분이 많아지면, 이러한 오염 물질들이 수분과 결합하거나 습한 환경에서 더 쉽게 존재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습한 지역에서 느껴지는 수분은 순수한 물기뿐 아니라 공기 중의 여러 불순물도 함께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업 공단의 수증기도 배출 과정에서 다른 물질이 섞여 나올 수 있고요.만약 이러한 공기 중 오염 물질이 염려되신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스크는 수증기 자체를 걸러내지는 못하지만, 습한 공기와 함께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는 미세한 입자 형태의 오염 물질들을 차단하여 호흡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Q. 산업공단에 매연이 올라오는데 그것이 수증기라고 하는데, 어떤 수증기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산업 공단 굴뚝에서 하얗게 피어오르는 거대한 연기처럼 보이는 것은 매연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상당 부분이 뜨거운 수증기입니다. 공장에서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계나 설비의 열을 식히거나, 혹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물이 가열되어 뜨거운 수증기가 발생하고, 이것이 굴뚝을 통해 외부로 배출될 때 바깥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서 응결됩니다. 마치 추운 겨울날 우리 입에서 나오는 입김이 하얗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이지요. 그래서 산업 공단 굴뚝에서는 유해 물질이 아닌 이런 수증기가 하얗게 피어오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