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리에 쥐가 나는것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쥐가 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근육 경련이라고 하며 주로 종아리나 발 등 특정 부위의 근육이 갑자기 불수의적으로 강하게 수축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현상입니다. 이때 근육이 단단하게 뭉치고, 통증이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식은땀, 움직임의 제한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은 갑작스럽거나 과도한 운동, 스트레칭 부족,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기로 인해 근육에 피로가 쌓이면 경련이 잘 발생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과 전해질 섭취가 부족할 때 근육의 수축과 이온이 조절이 어려워져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자는 동안 종아리 근육에 쥐가 잘 나는 것은 누워있을 때 발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종아리 근육(비복근)이 짧아지고, 뇌에서 그뉵을 이완시키는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아 경련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밤에는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워서 쥐가 더 잘 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평소 스트레칭,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섭취, 규칙적인 운동, 편안한 복장 착용 등이 도움이 됩니다.
Q. 운동하다 팔꿈치를 다쳤쳐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끊어지는 느낌"과 "걸리는 느낌", 그리고 팔을 완전히 펴지 못할 정도의 통증은 단순한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나 골프엘보(내측상과염)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반복적이고 과도한 사용에 의해 발생하며, 급성 통증보다는 점진적이고 뻐근한 통증이 주 증상입니다. 문의주신 내용은 단순한 근육통보다는 염좌, 힘줄 손상, 인대 손상, 관절 내 구조물의 손상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힘줄, 인대, 연골, 관절 내 구조물의 손상을 확인을 위해서는 엑스레이만으로는 어렵고, 초음파와 mri 같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Q. 너무 낮은 베개를 베고 뒤통수가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뒤통수 통증은 낮은 베개로 인해 머리와 목의 정렬이 어긋나고, 뒤통수에 압력이 집중되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액이 몰려서라기보다는, 지지 부족과 정렬 불량이 주요 원인입니다. 혈압이 높은 경우에는 머리를 너무 낮추기보다는, 약간 높여주는 것이 혈액순환과 수면의 질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 건강에 있어 낮은 베개가 특별히 해롭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베개 높이를 찾아 머리, 목,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