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머니께서 이번에 위내시경을 하셨습니다. 조직검사 기다리는 중
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위내시경 후 위궤양과 헬리코박터 양성 진단을 받으셨고,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시는 상황에서 걱정이 많으실 수 있습니다. 위궤양과 위암은 내시경 소견만으로 완전히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실제로 위암도 궤양처럼 보일 수 있고, 반대로 양성 궤양도 암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암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야 최종적으로 암 여부를 알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결과를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모메타손 푸로에이트 성분인 스프레이를 장기적으로 뿌려서 코에 염증이 생길수가있나요?
안녕하세요. 모메타손 푸로에이트(라니넥스) 성분의 비강 스프레이는 비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권장 용량과 방법을 잘 지키면 장기 사용 시에도 부작용 위험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드물게 코 점막 자극, 건조, 코피, 코 안의 곰팡이 감염, 점막 위축과 변형, 비중격 천공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으 진찰을 받으며 코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Q.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안녕하세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이고 점차 심해지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입니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할 때만 숨이 차다가, 진행되면 평상시에도 숨이 차고,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침, 가래와 더불어 쌕쌕거리는 천명음 숨소리가 특징입니다. 심하면 청색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흡연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직업적 유해물질 노출도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40대 이후 발생하지만, 위험인자에 오래동안 노출되었다면 젊은 나이라해도 발병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완치가 어렵고, 폐의 손상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금연, 유해물질 노출 차단, 약물 치료, 재활 등으로 증상 악화와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숨이 차고 기침이 지속된다면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Q. 신장병을 의심해보아야하는지 걱정돼요
안녕하세요. 손 붓기, 진한 소변색, 왼쪽 옆구리 쑤시는 통증이 있는 상황이라면 신장병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이해됩니다. 2개월 전 건강검진에서 소변, 혈액, 초음파 모두 정상이었다면, 급격한 신장기능 저하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현재 환자가 신장 관련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신장내과 진료를 받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