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엽산이 포진 활동을 촉진 시키나요??
안녕하세요. 현재까지 엽산(비타민 b9)이 포진 바이러스 ( 대상포진, 헤르페스 등 )의 활동을 촉진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엽산은 주로 dna 합성, 세포 분열, 혈액 생성, 면역력 유지 등 신체의 기본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오히려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정 아미노산, 특히 아르기닌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식에 관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반면, 라이신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르기닌이 풍부한 음식 ( 견과류, 초코릭, 일부의 해산물 )을 헤르페스나 대상포진 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분이 많거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고지방, 가공 식품, 술, 카페인 등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체형교정 숨은 키 찾는데 효과있나요?
안녕하세요. 체형 교정은 구부정한 자세, 척추나 골반의 불균형, 휜 다리 등으로 인해 실제 신장보다 작아 보이는 '숨은 키'를 찾은 데 효과가 있습니다. 전문가의 체형 교정 (도수치료, 추나요법 )을 통해 척추와 관절의 정렬을 바로 잡으면 1cm 이상 신장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 측만, 굽은 등, 휜 다리 등이 있는 경우 교정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헬스 등 일반 운동도 자세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이미 체형 불균형이 심하거나 특정 부위가 많이 휘어 있는 경우 전문가의 체형 교정이 더 빠르고 확실한 신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동은 교정 효과를 유지하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자궁질환으로 인해 밤에 소변이 잦아서 참는 습관이 있습니다. 소변을 한번 정도 참는 것이 방광에는 좋다고 하던데 뭐가 맞는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방광 건강에 있어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도, 너무 자주 보는 것도 모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방광 내 압력이 높아져 방광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세균이 자라 방광염 위험이 커집니다. 반대로, 소변이 조금만 차도 자주 화장실을 가는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방광이 소변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하는 예민한 상태가 되어 적은 양만 차도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등으로 방광이 눌리면 소변을 자주 보거나 한 번에 볼 수 있는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원인 질환(근종)에 대한 치료가 우선이고, 억지로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방광 건강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심장 조기수축 증상 있는데 놀이기구 타도 될지
안녕하세요. 심장 조기수축은 피곤하거나 불안할 때 더 잘 느껴질 수 있으며, 건강한 심장에서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 위험하지 않습니다. 구조적 심장질환이 없는 경우 심방/심실 조기 수축은 대체로 예후가 좋습니다. 즉, 심장기능이 정상이고, 홀터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대부분의 심장 조기수축 ( 특히 심방 조기수축 )은 위험하지 않으며, 일상생활이나 놀이기구 이용에 큰 제한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 증상이 심하거나 어지럼, 실신, 심한 흉통 등이 동반된다면 놀이기구 이용을 피하고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