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낮은음을 잘 못듣는 사람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 현상은 주파수 특이성 난청 또는 주파수 의존성 청력 손실이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청력의 민감도는 다를 수 있으며, 나이, 유전적 요인, 노출된 소음의 유형 등에 따라 청력 손실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청력 범위는 약 20Hz에서 20,000Hz 사이인데, 나이가 들면서 특히 높은 주파수 소리에 대한 청력이 점차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저주파수 소리에 대한 청력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유전적 요인이나 특정 청력 질환, 예를 들어 메니에르병 같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낮은 주파수 소리, 즉 저음은 250Hz 이하의 소리로, 남성의 저음 목소리나 저음의 음악 소리 등이 포함됩니다. 이런 저음을 잘 듣지 못하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저음의 남성 목소리를 듣기 어려워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Q. 코털은 뽑지말고 잘라낸다는데 왜 뽑으면 안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코털은 호흡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먼지, 오염물질, 세균 등을 걸러내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따라서 코털을 뽑게 되면 이러한 보호막이 약해져서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코털을 뽑는 과정에서 모낭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는 염증을 유발하거나 모낭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코 속의 민감한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코털을 뽑을 때 작은 상처가 생기면 그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더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Q. 대변을 자주 누지않는거는 건강이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대변을 자주 보지 않는 경우가 반드시 건강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대변의 빈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하루에 한 번에서 일주일에 세 번까지도 정상 범주에 속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변의 빈도보다는 대변의 형태, 색, 일관성, 그리고 배변 시의 불편함 여부입니다. 변비는 대변이 건조하고 딱딱하게 나오며, 배변 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변의 빈도나 형태에 급격한 변화가 있거나, 배변 시 통증, 피, 또는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건강상의 문제를 시사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혈액검사 결과 중 알고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A_Absolute Neutrophils count는 절대 호중구 수치를 의미하며, 이는 혈액 내에서 호중구의 실제 개수를 측정한 것입니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신체의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절대 호중구 수치(ANC)의 정상 범위는 약 1.5에서 8.0 x10^3/μL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절대 호중구 수치가 3.71 x10^3/μL로 정상 범위 내에 있습니다. 이는 감염에 대한 신체의 방어 능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현재 호중구 수치는 정상으로 보이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이 수치는 갑상선 항진증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므로 갑상선 상태에 대한 다른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안녕하세요. 폐동맥고혈압경계성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폐동맥 고혈압의 진단은 보통 심도자법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비침습적인 방법인 심장 초음파를 통해 추정할 수도 있습니다. RVSP는 우심실이 수축할 때 폐동맥으로 보내는 혈액의 압력을 나타내며, 정상 범위는 보통 20-30 mmHg입니다. RVSP가 35 mmHg 이상이면 폐동맥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mPAP는 폐동맥 내의 평균 압력을 의미하며, 정상 범위는 보통 10-20 mmHg입니다. mPAP가 25 mmHg 이상이면 폐동맥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RVSP 37과 mPAP 24.6은 경계성 폐동맥 고혈압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미세한 삼첨판 역류와 좌심실의 약간의 비대가 보인다는 소견으로 미루어 볼 때, 이는 폐동맥 고혈압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폐동맥고혈압은 유전, 약물이나 독소, 선천성 심장질환, 전신성 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등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특발성인 경우도 흔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는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여성들에게서 폐동맥고혈압이 발생해 일부 약물이 판매 금지되었으며, 주로 식욕억제제 계열의 다이어트약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서 발병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 특히 30-40대의 젊은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폐동맥고혈압이 의심되는 경우, 환자는 여러 검사를 받게 되는데, 먼저 심장과 폐 사이를 연결하는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 다음으로 폐동맥고혈압의 중증도를 확인하는 검사, 마지막으로 폐동맥고혈압을 유발한 원인 질환을 확인하는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심전도나 흉부 X-선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우며, 일반적으로 심장초음파와 우심도자술이 가장 널리 활용됩니다. 심장초음파는 통증이 없고 신속하며 편리하여, 처음 진단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상태 평가에도 유용합니다. 우심도자술은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폐동맥의 압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폐동맥고혈압의 유무와 중증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확진을 위해서는 필요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