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Q. 와이프가 제가 잘 때 이빨을 간다고 하는데 이빨은 왜 가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잘 때는 원래 근육들이 이완되어서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데, 잠을 잘 때도 턱근육이 과하게 긴장되어있으면 이를 악물거나 갈게 됩니다. 그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평소 씹는 힘이 강하신 분들는 턱근육이 많이 발달해서 잘 때도 이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어느정도 지켜보아도 되지만 계속적으로 이를 갈게 되면 턱관절과 치아 및 잇몸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치과가셔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는게 좋습니다.
Q. 치아 미백 치약을 써볼려고 하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미백치약으로는 치아미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더 착색이 되는 것을 어느정도 예방해줄 수는 있습니다.
Q. 양치는 새벽 눈뜨자마자 하는게 좋은가요? 물한잔 마신 후 하는게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자고 일어나면 입안에 세균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침식전에 양치를 하실 수 있다면, 물을 마시기 전에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단 아침식사 후에도 양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Q. 양치를 하루에 3번 하라는 말은 어디에서 만들어진 건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하루에 밥을 3번 먹기 때문에 3번으로 정한 것입니다. 옛날엔 치과적 지식이 거의 없어서 하루종일 한번도 양치를 안하고, 치과도 이가 아파도 꾹 참다가 도저히 못참을 때 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의 뇌리에 잘 박힐 수 있는 캠페인으로서 333을 외치게 된 것이죠. 하루 3번, 음식먹고 3분이내에, 3분 이상 닦으라는 뜻이예요. 하지만 요즘엔 간식을 자주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다이어트 한다고 밥을 소량씩 하루 5끼 정도 드시는 분들도 계셔서 꼭 하루 3번이 아니라 음식을 먹은 횟수만큼 닦아주시는게 맞아요. 그리고 하루 세끼를 드시더라도 자기전에 한번 더 추가해서 4번 닦아주시는게 더 좋구요. 그래서 꼭 하루 3번만 하라는 뜻이 아니라 하루 3번이상은 하셔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입냄새 많이 나는 경우는 왜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입냄새의 대부분은 구강내에 원인이 있습니다. 칫솔이 잘 닿지 않은 치아사이나 안쪽치아가 잘 닦이지 않거나, 그로인해 충치가 생겼다면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충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도 생길 수 있으니 치과검진먼저 받아보세요. 만약 검진시에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특별히 내과적 질환도 없다면 아이가 입으로 숨을 자주 쉬지는 않는지 살펴봐주세요. 비염이나 축농증이있는 경우에는 코로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입으로 숨을 많이 쉬는데 그러면 입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또 아이에게 목구멍을 크게 해서 아~소리내보라고 하면서 목구멍쪽을 살펴보고, 편도에 하얗거나 누런 알맹이들이 박혀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그런게 있다면 편도결석인데, 치아에 붙는 치태와 같은 성분이라서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두가지는 치과가 아닌 이비인후과 관련이라 아이가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이비인후과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