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기들이 치아가 나면서 자꾸 잇몸이 간지러워서 자꾸 입에 어떤 것이든 물려고 하는데, 입에 물려주는 것중 가장 좋은것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아이들을 위한 치발기제품이 많이 있고, 실리콘으로 만든 제품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에는 화학적인 냄새가 날 수는 있지만 좀 오래 개봉해두거나 삶아서 냄새를 날리고 사용하면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그래도 중국산은 찜찜해서 실리콘부터 제품 제조까지 모두 국산인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래도 찜찜하시면 오이, 당근 등을 손에 쥘 수 있는 모양으로 썰어서 줘도 되지만, 아이가 입으로 잘라서 덩어리로 삼키게 되면 위험하니 잘 지켜보셔야하고, 알러지가 있는지도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Q. 구강세정기를 사용하는 경우에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구강세정기는 간편하게 치아사이 음식물을 빼내줄 수는 있지만, 충치와 치주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인 치태를 떼어내기에는 부족합니다. 치태는 치아표면에 끈끈하게 달라붙어있기 때문에 칫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 물리적인 힘으로 문질러줘야 제거가 됩니다. 따라서 구강세정기를 사용하시더라도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시는게 좋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주로 사용하신다면 구강세정기는 안쓰셔도 됩니다. 참고로 저도 구강세정기가 있지만 치실과 치간칫솔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윗쪽 앞니 모서리와 아랫쪽 앞니의 뒷쪽 부분이 조금 깨졌는데 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사람의 치아는 그릇이나 칼과 같아서 오래 쓰다보면 무뎌지고 금가고 깨집니다. 긴 세월동안 아껴쓰면 오래쓸 수 있고, 막 쓸수록 수명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이로 인해 치아가 약해졌다는 말도 거의 맞는 말이지요. 위아래 앞니는 보통 7세 전후로 나오는데 지금 40대중반이시면 거의 40년을 쓰셨네요. 딱딱한 음식을 드시다가 갑자기 깨진것은 아닐지라도 짧지 않은 기간동안 계속적인 힘을 받으면서 균열이 생겼을테고, 결국 조각이 떨어져 나갔을 것입니다. 잔금은 생겨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한번 생기면 사라지지않고 계속 진행만 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어느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래전에 젓가락을 잘못 씹어서 생긴 금이 몇년이 지난 후에 조각나서 떨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