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약에 미세플라스틱은 먹어도 인체에 무해한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여러 화장품들과 일부 치약제품에 들어가는 알갱이의 원료로 플라스틱이 사용되면서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논란이 한참 뜨거웠을 때가 있었지요. 그 때 이후로 치약에는 미세플라스틱을 넣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법이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은 시판 물이나 음료수, 폴리재질의 옷, 침구, 청소도구, 심지어 빗자루에서도 나오는 등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발견되며 숨만 쉬어도 입과 코로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오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치약의 원료에 플라스틱이 들어있지 않다고 해도, 플라스틱 튜브와 뚜껑으로 포장되어있는 치약에 미세플라스틱이 전혀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장기적으로 먹게 된다면 당연히 좋지는 않겠죠. 그래도 치약은 먹는 것이 아니라 헹궈내는 것이기 때문에 바르거나 먹는 다른 제품들보다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치아 관리와 예방 치료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치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양치질과 정기적인 치과검진 및 스케일링입니다. 양치질은 치아마모와 잇몸손상을 최소로 하면서도 치태제거효율이 높은 방법으로 해야하는데 현재 그러한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방법은 변형바스법입니다. 매 식후와 자기전에 변형바스법으로 닦으시고, 치실이나 치간칫솔같은 보조용품을 사용해서 깨끗이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치석이 조금씩 쌓이기도 하고, 나도모르게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이 있어 충치가 생길 수 있기에 보통 6개월 전후로 정기검진을 받게 되는데 치과에서 하는 검사로는 문진, 시진, 타진, 촉진 등과 함께 필요시 엑스레이검사도 해볼 수 있습니다. 예방치료로는 스케일링이나 불소도포, 치면열구전색등이 있고, 이런 치료들은 작은 충치나 초기잇몸질환의 치료로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치아건강을 위해 추가로 할 수 있는 것은 설탕이 포함된 음식 줄이기, 물로 입 자주 헹구거나 마셔주기,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피하기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