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말 징하게 안듣는 미운4살...아들인데 어찌 키우나요?ㅜㅜ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4살정도가 되면 고집이 강해지지만 그에 비해 감정이나 욕구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입니다.여러 감정을 느끼며 처리해나가고 조절, 해소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입장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이므로 평정심을 갖고 일관적으로 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일단은 아이의 감정에는 공감해주시고 이해해주시되 안되는 것은 단호하게 안된다고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섭게, 호되게 혼내라는 뜻이 아니고 자상하지만 강하게 안된다고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데 안된다고 해서 울고 떼를 쓰는 경우, '장난감이 갖고싶은데 못 사서 속상하구나. 하지만 비슷한게 집에 많으니 어린이날이나 생일 때 사자. 지금은 안돼.'라고 감정은 읽어주시되 안되는 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중요한 것은 평정심을 갖고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과 일관적인 태도입니다. 기분에 따라 어떨 때는 허용해주고 어떨 때는 허용을하지 않는다면 아이가 혼란스러울 것이고 제대로 규범을 배워나가지 못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