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Q. 제갈량의 출사표는 충성일까요 전략일까요
제갈량의 출사표는 무엇보다는 국가와 임금에 대한 충성의 정수가 담긴 글입니다. 유비의 유언을 받들어 한나라를 재건하고자 한 결연한 의지입니다. 그리고 유선에 대한 당부와 자신의 헌신을 강조하며 진심 어린 충성심 절절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동시에 출사표는 자신의 북벌 출정의 정당성을 임금과 신하들에게 알리고, 인재 등용 등 국가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적 의미도 포함합니다. 즉 출사표는 충성과 정치적 명분과 전략적 선언입니다.
Q. 선덕여왕은 어떻게 여왕이라는 파격을 이겨냈나요
선덕여왕이 왕으로 즉위될 수 있었던 것은 남자 성골이 모두 단절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즉 신라는 골품제 체제에서 성골만 국왕이 될 조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덕여왕은 자신의 성골 신분과 왕실의 정통성을 내세워 즉위 정당성을 확복했습니다. 즉위 초기에 귀족의 반발이 있었지만 원로 귀족 을제 국정을 맡기는 등 구귀족과 일정 부분 타협하며 정국을 안정시켰습니다.
Q. 김유신이 단순한 무장이 아니라 정치가인가요?
김유신은 무장으로서 활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는 신라 삼국 통일의 핵심 장수입니다. 그리고 그는 왕권을 뒷받침한 재상으로서 정치적 결관과 지도력을 발휘한 정치가로서도 평가됩니다. 그는 비담의 반란을 진압하고 김춘추를 즉위 지원하였으며, 당나라와 외교 등 군사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중추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신라 최고위 관직인 상대등, 태대각간에 오르며 왕을 보좌했고, 국내 문제 해결과 국가 통합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Q. 세종대왕이 과학기술에 집착했던 이유는?
세종은 과학 기술이 백성들의 삶을 편안하고 풍족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확신했습니다. 특히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역법, 기상 등 과학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국가의 안정성과 번영을 위해 도모하기 위해서입니다. 선진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체적으로 발전시켜 조선이 과학 선진국이 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왕이 하늘의 명을 받아 나라를 다스린다는 ‘천명사상’이 있었습니다.
Q. 영조가 균역법을 실시한 연도는 언제인가요?
영조가 균역법을 시행한 시기는 1750년, 영조 26년입니다. 이는 군포를 2필에서 1필로 줄인 것을 말합니다. 공식적으로 1751년 9월 공포했습니다. 이로써 군포 부담이 줄었습니다. 다만 부족한 군포를 보충하기 위해 결작 2두, 어염선세, 선묵군관포를 징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또다시 황구첨정, 백골징포와 같은 군정의 문란이 재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