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라나라도 여러차례 화폐종류가 바뀌었는데, 화폐개혁인 어떤 계기로 언제 몇번 이루어졌나요?
우리나라도 고려시대 건원중보 주조에서 부터 여러 차례 정부 주도로 화폐를 발행하였습니다. 특히 조선 후기 상평통보는 전국적으로 유통되었습니다. 이는 상품 화폐 경제의 발달에 이바지하였습니다. 1905년 재정고문인 메가타는 우리나라 화폐를 제일은행권으로 전환하는 화폐개혁을 단행하여 경제적 식민지를 촉진했습니다. 광복 이후 일제강점기 엔화를 대체하기 위해 조선은행권을 사용했으며, 1948년 정부수립 이후 한국은행권으로 전환되었습니다. 1953년에는 '환', 그리고 1962년에는 '원'으로 전환하면서 1/10으로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Q. 조선시대 지방 관아에는 사또 및 그 외 직원들은 지금처럼 공무원인가요? 아니면 일반직원으로 녹을 받는 사람들이었나요?
조선시대의 지방 관아의 수령은 중앙에서 파견된 지방관으로 국왕으로부터 위임받은 행정, 사법, 군사권을 행사했습니다. 수령은 관찰사의 지휘를 받으며, 종2품 부윤에서부터 종6품 현감에 이르는 품계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향리는 행정 실무를 담당하며, 수령을 보좌합니다. 이들은 세습적으로 직책을 물려받으며, 국가로부터 녹봉을 받지않지만 국역을 면제받거나 수수료를 통해 생계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