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로마는 과거 전성기 당시 아시아나 아프리카 깊숙이 세력을 넓히지 않았나요?
로마 제국의 전성기는 2세기경으로 유럽의 대부분과 소아시아, 북아프리카 지역을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동쪽에도 강국 파르티아 제국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로마는 파르티아를 공략하지 못하였으며, 큰 장벽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사산왕조 페르시아가 대신하여 로마와 대결하면서 로마의 확장을 막아냈습니다. 그리고 사막, 산악, 광활한 평야 등 자연 장벽으로 보병과 팔랑크스 전술에는 기병 중심의 적군을 제압하는데는 한계가가 있었습니다. 또한 로마도 영토가 넓어질 수록 통치와 보급, 재정 부담이 커져 실익이 부족해 확장에 한계가 있었던 것입니다.
Q. 왜 백제는 고구려를 좀 더 완벽하게 장악하지 못했나요?
삼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고대 국가의 기틀을 마려한 국가는 백제는 입니다. 백제는 4세기 근초고왕 시기 평양성가지 진격해 고구려 국왕 고국원왕을 전사시킬 정도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고구려군의 결사항전으로 평양성을 함락하는데는 실패했고, 이후 추가적인 진격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후 고구려의 소수림왕은 재정비하여 중앙집권 체제를 완성하고 오히려 5세기 광기토대왕, 장수왕의 전성기로 역전할 수 있었습니다. 백제는 국력과 군사력 한계로 확장에 실패하였으며, 또한 내부 분열과 삼국간 견제와 동맹 구조로 한 나라가 일방적으로 통일하기 어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