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칭기즈 칸은 왜 셋째 아들을 후계자로 정했을까요?
칭기즈칸이 셋째 우구데이를 후계자로 선택한 것은 정치, 성젹, 그리고 몽골의 전통적 관습 등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봅니다. 첫째 아들 주치는 정실 부인 보르테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출생에 대한 혈통 논란이 있었습니다. 둘째 차카타이는 강한 성격과 과격한 태도로 부족 내 갈등을 유발하고, 주치와 대립으로 후계자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본래 말자상속제로 툴루이가 유력 후보자였으나 그 는 잔인하고 알코올 중독,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 우구데이는 온화하고 조정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형제들간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자주 맡았으며, 이러한 성격은 제국의 안정과 통합에 적합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막내 툴루이가 몽골 본토 울루스를 상속받아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였지만 대칸은 우구데이에게 양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