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역사
Q. 경덕왕이 녹읍을 부활시킨 배경이 뭘까요?
녹읍은 관료에게 지역의 수조권과 노동력 징발권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노동력 징발권은 사병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문왕이 전제 왕권을 강화하과 진골 귀족을 억압하는 과정에서 녹읍을 페지하고, 관료전(수조권만 부여)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진골 귀족 세력이 다시 성장하며 왕권에 도전했고, 이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경덕왕 16년(757)에 녹읍을 부활시켰습니다.
역사
Q. 옛 스코트랜드에서 한 때 골프금지령이 내려진 적이 있다던데 정말인가요? 정말이라면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스코틀랜드는 1457년 제임승 2세가 의회법을 통해 골프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당시 일반화된 골프가 금지된 이유는 잉글랜드와 전쟁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16세 이상의 남성이 활쏘기 훈련을 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축구와 골프에 빠져 군사 훈련을 소홀히 한다는 이유때문에 골프 금지령을 내린 것입니다. 게다가 거리나 교회 마당같은 공공 장소에서 행해져 종교적 규율을 어기는 경우도 있어 사회 문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대중 활동 통제를 통해 왕권 강화를 위한 것입니다. 1502년 제임스 4세가 잉글랜드와의 평화 협정을 맺은 후 골프 금지령를 해제했습니다.
역사
Q. 김치의 원조는 우리나라가 맞을까요?
김치는 단순히 절임 채소가 아니라 발효와 양념 과정을 거친 우리나라 고유의 독자적인 음식입니다. 중국의 "파오차오"는 소금물에 채소를 절여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양념을 넣지 않아 김치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김치는 삼국시대부터 존재했으며, 초기에는 소금에 절인 채소 형태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발효와 기술과 양념이 추가되면서 김치로 발전했습니다. 10세기 중국의 에 등장하는 "저(菹)"라는 절임 채소를 근거로 김치의 기원을 주장하지만 이는 단순한 소금 절임 채소일 뿐으로 김치와는 다릅니다. 오히려 중국 역사서에서 고구려 사람들이 발효 음식을 잘 만들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역사
Q. 세종대왕 한글창제 이전, 고려시대, 삼국시대에 말은 어땠나요?
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기 이전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사람들은 고유한 한국어를 사용하여 소통했습니다. 한글 업선 시기에는 한자를 빌려 표현하거나 구어로 대화하였습니다. 삼국시대의 각국은 방언을 사용했으나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인과 기본적인 대화는 가능하겠지만 완전한 이해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역사
Q. 우리 나라에서 김치는 언제부터 먹었나요?
우리나라에서는 김치는 삼국시대부터 먹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기 김치는 소금, 식초, 향신료 등을 사용하여 하얗고 담백하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즉, 무, 배추 등 채소를 소금물에 절이거나 발효시켜 먹었으며, 오늘날의 동치미나 백김치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 고추는 임진왜란 즈음에 들어와 18세기 중반에 고추가루와 젓갈이 참거된 빨간 김치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