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Q. 대한민국에 사는 외국인이 직접 겪은 문화충격
외국인이 아니기때문에 직접 경험하지 않았으나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이 외국인에게 문화 충격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밤늦게 야식 문화나 안전한 밤거리 문화가 문화 충격이라 합니다. 또한 서양사람들은 자기 소개할 때 나이를 묻지 않으나 우리나라는 나이에 따라 호칭이 다르고 존대말을 하는 거이 생소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공공장소에 물건을 방치하여도 누가 가져가지 않는 것도 문화 충격이라 합니다.
Q. 계절에 따른 해시계 시간측정 방법이 궁금합니다
해시계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생기는 그림자이 위치로 시간을 측정합니다. 대표적인 조선의 해시계인 앙부일구는 오목한 반구형 시판에 영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태양의 고도와 위치에 따라 그림자가 시판 위에 드리워지는데 이 그림자의 위치로 시간과 계절을 동시에 알 수 있습니다. 시판에서는 세로로 시간을 나타나는 선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림자가 닿는 세로선에 따라 현재 시각을 읽습니다. 그리고 시판에는 가로로 13개선이 새겨져 있어 24절기를 표시합니다.
Q. 일반적인 문명이 아닌, 크레타섬에 존재했단 미노이 문명이란 ?
미노아 문명은 기원전 2700~1450년경 크레타섬을 거점으로 번상한 청동기 문명입니다. 20세기 초 영국의 고고학자 에반스가 크노소스 궁전을 발굴하였는데, 복잡한 미궁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크레타 문명은 해상 무역이 매우 발달해 '해상 제국'으로 불렸고, 선진 선박 기술과 넓은 교역망을 갖췄습니다. 크레타 문명은 독자적 문자를 사용했으나 아직 완전히 해독되지 않았습니다. 군주나 중앙 집권적 국가 흔적은 뚜렷하지 않으며, 사회 구조와 정치 체계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기원전 1450년 테라 화산 폭발과 그리스 본토의 침입으로 급격히 쇠퇴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양사에서 크레타 문명은 오리엔트 문명으로 유럽으로 전파하는 가교 역할을 하였습니다.
Q. 성경에 등장하는 바벨탑이 실제 발견되었고 관련 발굴을 하고있다던데 어떻게 진행중인가요?
성경에서 바벨탑은 인간이 하늘에 닿기 위해 세운 탑이라 합니다. 인간의 언어가 흩어지는 계기가 된 상징적 건물입니다. 성경 기록상 위치는 현재의 이라크 지역으로 추정합니다. 고고학적으로 바벨탑의 실존 여부는 오랜 논쟁거리였습니다. 최근 학계에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주인공인 수메르인들이 세운 지구라트가 바벨탑의 원형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리두 지구라트는 실제로 신전 공사를 진행되다 중단된 흔적이 있습니다. 수메르 기록에도 '언어를 흩어버렸다'는 내용이 등장해 성경의 바벨탑 이야기와 유사성이 있습니다.
Q. 인류사에 있어 유명했던 천연두의 정체와, 사멸된 사유는?
천연두는 바리올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두창 바이러스과에 속합니다. 기원전 10000년경부터 인간을 괴롭힌 전염병입니다. 감염자는 고열, 전신성 발진, 농포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20~60%의 치사율이며, 어린이들은 80%가 사망한다고 합니다. 20세기에도 3억 ~ 5억 명이 천연두로 사망했습니다. 천연두는 18세기 제너가 개발한 종두법이 개발되면서 점차 감염자가 줄었습니다. 1967년 세계보건기구가 대규모 백신 접종 및 감시, 격리 작전을 전개해 마지막 자연 감염자는 1977년 소말리에서 보고되었습니다. 1980년 WTO 천연두의 완전 박멸을 공식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