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 조선 업종이 매우 잘나가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인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 조선업은 전통적으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경쟁력을 갖춘 산업입니다.최근 몇 년간 국내 조선업계는 수주량과 주가 모두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러한 호황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첫째 ,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국제해사기구(IMO) 의 환경규제 강화로 기존의 연료유 기반 선박 대신 LNG(액화천연가스) ,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한국 조선업체들은 이러한 친환경 기술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어 , 주요 글로벌 선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둘째 , 글로벌 물류 대란과 공급망 안정화 이슈도 한몫했습니다.코로나19팬데믹 이후 물류 공급망의 불안정과 항만 적체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선박 발주가 급증했으며 , 특히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한국 조선업체들은 대형화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시장을 선점했습니다.셋째 ,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한국은 세계적으로 대형 LNG 운반선 , 초대형 컨테이너선 , 해양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런 기술력 덕분에 글로벌 발주량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넷째 ,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지리적 이점도 중요합니다.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NG와 수소 등 대체에너지 운반 수단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한국은 이러한 전환에 발맞추어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 주요 수출국과의 지리적 위치도 유리합니다.마지막으로 , 이러한 산업적 호황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 이는 주가의 급등으로 연결되었습니다.특히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된 것입니다.따라서 , 한국 조선업의 현재 호황은 친환경 기술력 , 글로벌 공급망 변화 ,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 에너지전환에 따른 시장 확장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한 결과입니다.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가 유지된다면 국내 조선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Q. 서울은 용산이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서울의 집값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 대표적인 고가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진 곳들이 많습니다.그중에서도 용산구는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그러나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이 용산인지에 대해선 조금 더 세부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먼저 , 용산구는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고 , 한강과 남산을 접하며 , 최근 대규모 재개발 및 개발 호재(예 : 용산 국제업무지구 , 한남뉴타운 , 용산공원 등 )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습니다.특히 한남동 , 이촌동 , 용산역 일대 등은 고급주택지로 자리 잡으며 고가 주택이 밀집해 있습니다.하지만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는 아직까직도 강남구의 일부지역 , 특히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 삼성동 아이파크 , 청담동 등 초고가 아파트 단지가 자리한 지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지역은 학군 , 교통 , 상권 ,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주거여건이 우수하며 , 가격대도 평균적으로 용산을 웃도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 용산구의 한남동 , 이촌동 , 한강로 일대는 강남과 비교할 만한 초고가 주택지로서 성장 중이며 , 일부 아파트 단지(예 : 한남더힐)는 강남 주요 단지 못지않은 최고가 실거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특히 최근 용산의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한남뉴타운 재개발 진행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보니 , 강남권을 넘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합니다.또한 , 평당 가격 기준으로 강남구는 약 4,974만 원 , 용산구는 약 4,002만 원을 기록중입니다.결론적으로 ,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와 용산구가 경쟁하는 구조이며 , 현재까지는 강남구의 초고가 단지가 평균적으로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 용산구는 빠르게 그 격차를 좁히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미국 주식 애프터 마켓이 무엇을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애프터 마켓(After Market)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정규 거래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간대를 의미합니다.미국 정규장은 보통 동부 표준시 (EST)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데 , 그 이후에 열리는 애프터 마켓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이어집니다.애프터 마켓의 주요 기능은 정규장 이후에도 투자자들이 다양한 뉴스 , 기업실적 발표 , 경제 지표 발표 등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이 시간대에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격 변동성이 크고 유동성이 낮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거래 앱 (예 : 키움증권 , 미래에셋 , 삼성증권 등) 을 사용할 때 , 애프터 마켓 참여를 위해 " 연장 참여 신청 " 창이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신청은 기본적으로 정규장만 거래할 수 있게 설정된 계정을 연장하여 , 애프터 마켓 거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절차입니다.즉 , 연장 참여 신청을 해야 애프터 마켓에서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참여 신청 방법은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해당 앱의 ' 계좌 설정 ' 또는 ' 해외주식 거래 설정 ' 메뉴에서 애프터 마켓 연장 참여를 체크하거나 동의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신청 후에는 정규장 이외의 시간대에도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며 , 이때 거래 가능한 종목과 거래량 , 수수료 정책 등도 증권사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요약하면 , 애프터 마켓은 정규장이 끝난 후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대이고 , 연장 참여 신청은 이러한 애프터 마켓에 접근하기 위한 필수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정규장외에도 투자 기회를 제공하지만 , 거래량 부족 , 가격 변동성 , 체결 위험 등을 감안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지정가 주문 , 종목별 거래 가능 여부 , 시간대와 수수료를 사전에 체크하고 들어가야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미국 주식 시장은 어떻게 될거라보시나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사상 최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시장 참가자들 , 특히 워렌 버핏 같은 대가들의 행보를 보면 , 단순히 눈앞의 지표만으로 미래를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첫째 , 미국 주식 시장은 현재 거시경제 지표와 투자자 심리 사이의 불일치를 보여줍니다.경기 둔화 우려 , 고금리 지속 ,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전문가들은 시장 조정 가능성을 경고합니다.워렌 버핏이 현금을 쌓아두는 것도 이런 위험요소를 감안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둘째 , 주식 시장의 상승 모멘텀은 기술주 중심의 쏠림 현상에 기인합니다.AI , 반도체 등 일부 성장주가 지수를 견인하며 전체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 기업 전반의 실적과 경제지표는 그리 견고하지 않습니다.이는 " 얇은 얼음 위를 걷는 " 듯한 상황으로 , 언제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셋째 ,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 장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시장은 경제의 회복 가능성 , 연준의 금리정책 변화 , 기술 혁신 등에 반응하며 결국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다만 그 과정에서 상당한 변동성과 조정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따라서 , 미국 주식 시장은 당장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 현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오히려 단기적 조정이 올 가능성이 있으며 ,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도 장기적 상승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워렌 버핏의 현금 보유는 단기 급락에 대비한 " 안전판 " 이자 , 향후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보는 신중한 선택입니다.따라서 현금을 보유하되 ,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히 시장을 관찰하고 장기적 상승 흐름에 올라탈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접근으로 보입니다.
Q. 분양 자금조달계획서는 지금기준을 쓰나요? 입주시기준인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분양 자금조달계획서는 당장 분양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자금조달계획서란 분양을 받으려는 자가 그 시점에서 어떻게 계약금을 마련하고 , 중도금 및 잔금을 조달할지를 서류상으로 밝히는 것입니다.즉 , 분양계약 시점에서 계획된 자금 출처를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 입주 시점에 중도금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자기자금으로 입주할 계획이라고 하더라도 , 현재 시점에서 계약금과 중도금을 대출로 조달할 예정이라면 자금조달계획서에는 그 사신을 적어야 합니다.이 계획은 " 중도금 대출 " 이라는 형태로 분양 계약 단계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됩니다.이유는 , 분양계약 시점에 자금조달계획서를 요구하는 목적이 현실성 있는 자금조달 계획의 확인과 자금세탁방지 및 투기 방지에 있기 때문입니다.만약 계약 시점에서 대출로 중도금을 조달할 계획인데 , 입주 시점 (즉 잔금 납부 시점)에는 모두 자기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라고 기재한다면 현재의 실제 조달계획과 불일치하여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 자금조달계획서에는 ㆍ 현재 시점(분양계약 시점) 기준으로 계약금 , 중도금 , 잔금의 조달 방식 (예 : 본인자금 , 금융기관 대출 , 가족 차입 등) 을 정확히 기재하고 ,ㆍ 입주 시점의 계획은 향후 참고사항으로 본인이 준비할 문제이지 , 계획서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즉 , 질문상황에 맞춰 간단히 정리하면 :ㆍ 입주 시 자기자금으로 상환할 계획이 있어도 , 현재 분양계약 시점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예정이라면 중도금 대출 계획을 명시해야 합니다.ㆍ 자금조달계획서는 분양계약 시점의 계획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필요하다면 , 분양계약 이후에도 자금계획이 변동될 경우 (예: 입주 전 중도금 상환) , 관련사실은 후속 보고나 잔금 납부 시 증빙을 통해 처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