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햄스터는 상자에서 가끔 나와서 생활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햄스터는 상자에서 가끔 나와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햄스터는 야생에서는 하루에 5~20km를 달리는 동물이기 때문에, 우리 안에서만 있으면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햄스터에게 적절한 자극과 운동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똥을 싸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영역표시를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햄스터가 똥을 먹는 것도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거대혈소판과 혈소판감소증이 같은 의미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다른 의미의 용어입니다. 거대혈소판은 혈소판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큰 상태를 말하고, 혈소판감소증은 혈소판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적은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두 용어는 서로 관련이 있습니다. 거대혈소판이 분해되면 일반 혈소판이 되는데, 분해되지 않고 거대한 혈소판 형태로 있게 되면 출혈에 대한 대비가 힘들어집니다. 즉, 거대혈소판은 혈소판의 기능이 저하되어 출혈 경향이 높아지는 장애로, 혈소판감소증(큰 혈소판들이 분해가 안되기 때문에 갯수로 따지면 혈소판의 수가 적은 것)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카발리에 킹찰스 스패니얼은 유전적으로 혈소판의 형성과 분해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변이 때문에 이러한 변이는 혈소판의 수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출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발리에 킹찰스 스패니얼은 혈소판 수검사와 출혈 시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이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 어린 강아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 입질은 강아지의 본능적인 행동으로, 이가 가려워서, 놀고 싶어서, 두려워서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질을 하려고 하면 즉시 놀란 목소리로 안돼 라고 크게 소리치고, 강아지 입이나 몸에서 손을 뗍니다. 강아지가 놀이로 인식하지 않도록 놀란 표정으로 손을 감추고 자리를 피해버리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입질 교육 시 주의할 점은 강아지의 신호를 아는 것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왜 입질을 하는지 파악하고, 적절한 톤으로 강아지에게 ‘입질은 나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일반적으로는 사료를 먹고 나서 30분 ~ 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보더콜리는 무한한 체력을 가진 견종입니다. 보더콜리의 산책은 일상적인 운동이 아니라 모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다 맞췄다면 하루 2번~3번 1시간 정도 산책시켜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