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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이무열 전문가
우신동물병원
Q.  노견(강아지) 치매 진료비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별다른 내과/외과적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12살 정도 이상의 반려견이면서, 밤 낮 가리지 않고 많이 짖고, 사람을 아예 알아보기 어렵다면 치매 의증으로 봅니다.치매가 맞다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완치를 위한 치료는 어렵습니다. 동물병원마다 처치나 치료계획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동거하는 사람과 강아지는 물론, 치매에 걸린 강아지가 과한 반응으로 불편한 상황이 초래되지 않도록 진정제를 필두로 하여, 뇌혈관이나 뇌신경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제를 병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노화 외의 병적인 이유(종양 등)가 의심된다면 MRI촬영을 실시하기도 하나, 치료방향이 달라지는 부분은 많진 않습니다. 특히, MRI는 촬영 및 판독비가 많이 들기도 하고, 노령견의 경우 마취 부담이 커 보호자 입장에서도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은 동물병원 마다 차이가 크므로, 내원하시는 동물병원에 질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위와같은 이유로 보통 대증적인 약물치료를 시작하는데, 초기엔 약물에 잘 반응해 강아지가 보다 진정하고 온순해지는 경향을 보이나, 대개 6개월에 걸쳐 약물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지고, 병증 진행이 가속화되면 약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긴 하나, 약물치료를 통해 동거하는 '사람, 보호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치매가 맞다면, 그리고 같이 지내는 보호자가 강아지의 치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편이라면 동물병원에서 내복약을 처방해 복용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imt 피멍이 번졋는데 만지면 원래 아파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IMT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계가 원래 공격하지 말아야 할 자기의 세포, 특히 혈소판을 공격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몸도 하루 중에도 여러번 작은 미시세계에서 손상과 수복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혈소판은 몸에 생긴 작은 상처의 빠른 지혈을 담당하지만, IMT에 이환된 강아지는 혈소판의 수가 모자라 상처부위가 넓어져 몸 이곳 저곳에 멍이 드는 현상이 반복됩니다.혈소판 수치가 60인 것 만으로는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심한 강아지는 0에 가까운 수치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약물로 회복되면서 60을 거쳐 올라가기도 하며, 경미한 강아지는 100정도 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기도 합니다. 다만, 60이라는 수치 자체는 정상 혈소판 수치에 비해서는 꽤 낮은 편으로 지혈이 원활하게 일어나는 상태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면역매개질환은 가만히 있어도 자신의 몸이 자신을 공격하는 개념인데, 동물병원을 다녀오는 것 자체가 강아지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당일은 다소 힘들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거기에다, 가만히 있어도 몸에 멍이 생기는 상황이기에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선 더욱 통증이 격렬해지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힘이 없더라도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시고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또, 사용하는 약물에 따라 치료 반응이 빠른 경우도 있지만, IMT의 경우는 빨라도 몇 주 이상 치료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보호자 입장에선 다소 답답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Q.  내부기생충약 안텔민 복용 방법은??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특별한 질환이 없는 상태라면 2정을 한 번에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제약사에서 지시하는 방향은 2일에 걸쳐 2정을 복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가 날것, 특히 민물고기를 자주 먹는 특수한 상황이라면 2일에 1회 걸쳐서 복용하는 것이 더 강하게 권장됩니다. 해당 구충제를 먹고 특별히 알레르기나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간헐적으로 속이 더부룩해 침을 흘리거나 1회 정도 구토를 할 수 있으니, 처음 먹이시는 경우라면 2일에 나눠서 관찰하면서 주시기를 권장드리며, 큰 문제가 없다면 향후 복용시 하루에 2정을 다 먹여도 무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가장 정확한 내용은 처방해주신 수의사 선생님의 의견이 가장 정확하므로, 참조하시되, 주치 수의사 선생님께서 다른 방향을 지시하셨다면 그 방향을 준수해주시길 바랍니다.
Q.  동물증빙자 어디서 발급받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네, 동물등록이 되어있다면 1년에 1회 접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물등록증이나, 동물등록번호가 표시된 목걸이가 필요합니다. 혹은 내장칩이 삽입된 상태라면 동물병원에서 내장칩을 확인해달라고 하면 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중 하나가 있어야 시,군,구청에서 지원하는 광견병 접종을 맞추실 수 있습니다. 만약 내장칩을 삽입하지 않았고, 동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없다면 담당 관공서(세종시 동물정책과)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물병원은 대행 주사업무만 담당하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는 조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참조바랍니다.
Q.  소의 위장은 흡수율이 높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소, 염소 등 반추동물이라고 하여, 사람이나 다른 육식,잡식동물과 달리 건초나 풀을 주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풀의 대부분은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의 동물의 소화기관은 이를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지만, 소의 경우는 독특한 위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이 풀을 먹어야 살 수 있게 끔 소화기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소는 위가 네 곳으로 구분됩니다. 그 중에서도 다른 동물에게서 '위'라고 할 수 있는 부위는 마지막 샘위 하나뿐이고, 나머지 위는 위보다는 변형된 식도에 가까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샘위를 제외한 위는 내부가 매우 단단하고 질기면서, 동시에 풀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많이 생존하고 있습니다. 즉, 소가 풀을 뜯어서 처음으로 삼킨 뒤엔 이 변형된, 소만 가지고 있는 위에서 이를 분해해 소가 흡수할 수 있는 영양소로 바꿉니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가스성분 중 일부는 소의 소화기관에 확산되어 소의 혈류로 들어가 영양소가 됩니다.가스 외에도 위에서 발효된 풀의 대부분은 위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다시 역류해서 소가 뱉어내게 되는데, 이 과정을 '반추'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소를 반추동물에 속한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뱉어낸 풀 중 소화할 수 있는 부드러운 죽상 형태나 액상 형태는 다시 소가 삼기게 되는데, 비로소 다시 삼킨 물질은 샘위를 지나 장으로 간 뒤 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즉, 소의 독특한 소화구조 때문에 소는 처음부터 가공이 잘 되어 있는 대부분 동물이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과량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흔히 보이는 애완동물용 사료나 간식에는 이 때문에 '반추동물에게는 급이하지 마십시오.' 라는 경고문구가 붙어있는 이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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