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세리 전문가입니다.
Q. 10살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 들이게 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10살 초등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려면 무엇보다도 아이가 공부를 "해야 할 일"로 받아들이고 하고 싶은 일보다 우선순위에 두도록 자연스럽게 안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와 대화할 때는 “공부가 너의 책임이야”라며 다그치기보다는 “오늘은 어떤 공부를 먼저 하면 좋을까?”처럼 스스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유도하고 실제로 실천했을 때는 “네가 정한 계획을 잘 따라줬구나!”라고 인정해 주는 긍정적 피드백을 자주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아이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예: TV나 게임기 없는 조용한 책상, 일정한 공부 시간)을 마련해주고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구분할 수 있도록 공부가 끝난 뒤에 좋아하는 활동 시간을 보상으로 계획해 주면 자기조절력이 점차 길러집니다. 반복적으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해야 할 일이 우선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고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Q. 아이가 친구사이의 갈등이 고민이라는데 어떻게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아이가 친구와 다툼이 생겼다고 속상해할 때 부모로서 먼저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와 싸워서 많이 속상했지? 네 마음이 이해돼”라고 아이의 감정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면 갈등이 친구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친구와 충돌한 상황은 아이들 사이에서는 흔하고 중요한 문제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아이는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과 동시에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법도 차츰 익혀 마음이 더 크고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대화하는 방법을 연습하도록 도와주고 싸움이 끝난 뒤에도 친구와 다시 잘 지낼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응원해 주세요. 이 과정은 아이가 사회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가는 소중한 성장의 발판이 됩니다.
Q. 아이가 책을 읽어도 책 내용 이해를 잘 못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아이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먼저 아이가 느끼는 좌절감과 속상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 주고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해가 잘 안 돼서 힘들었지?”와 같이 아이의 감정에 먼저 다가가 주면 아이가 좀 더 편안하게 학습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렵거나 두꺼운 책보다는 쉬운 단계의 독해책부터 시작해서 짧은 글과 친숙한 내용으로 아이가 독서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가능한 한 천천히, 하루에 한 편씩 꾸준히 읽고 내용을 함께 이야기하며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학습 과정에서 아이가 틀리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다그치거나 답답해하지 말고 반복적으로 긍정적 피드백을 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작은 성취감을 쌓아가며 점차 긴 글이나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로 확장해 나가면 독해력 향상과 자기 주도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Q. 7살 여아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면 어른한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냅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7살 아이가 실망하거나 기대에 못 미치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내는 건 아직 자기조절 능력이 미숙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런 행동이 부모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가 겪는 성장 과정입니다. 자책하지 마세요.효과적인 훈육 방법은 아이가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돕고 소리를 지르는 행동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큰소리로 혼내기보다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고 차분하게 대화로 훈육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곧 초등학교라는 기관에 적응해야 하니 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것은 필요해 보입니다.
Q. 아이가 쉽게 화를 내고 물건을 던지는 행동을 자주하는데 감정 조절을 할 수 있는 훈육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아이가 화를 내거나 물건을 던질 때는 훈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먼저 아이의 감정을 “네가 지금 많이 화가 났구나”라고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래도 물건을 던지는 행동은 위험하고 옳지 않아. 화가 날 때는 말로 이야기해줘”라고 분명하게 알려주며 훈육의 필요성을 전달해야 합니다.이후에는 아이가 감정을 말로 표현하거나 조용한 공간에서 진정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올바르게 감정을 표현했을 때는 충분히 칭찬하며 이러한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아이가 바른 행동을 익히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