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천문우주
Q. 전세계의 대륙이 하나였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과학전문가입니다.대륙이 하나로 붙어있었다는 이론을 처음 발표한 사람은 독일의 기상학자인 베게너입니다. 그는 서로 떨어진 아프리카 대륙의 서해안과 남아메리카 동해안의 해안선 모습의 일치, 글로소프테리스와 메소사우루스 등 고생물 화석의 분포, 고생대 석탄층의 분포, 빙하의 분포 및 이동흔적 등을 근거로 대륙이동설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고생대 말에는 모든 대륙이 하나로 뭉쳐서 초대륙 판게아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이후 중생대에 들어오면서 분리되고 이동하기 시작하여 현재와 같은 분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론은 재륙을 이동시킨 원동력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사장되었습니다. 이후 고지자기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해령을 중심으로 해양지각이 양쪽으로 확장된다는 해양저확장설 등이 나오면서 대륙이동설은 다시 등장하고 대륙울 이동시킨 원동력이 맨틀대류임을 알아내며 판구조론으로 확장되었습니다.하나였던 대륙이 현재와 같은 모습을 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2억5천만 년 정도이며,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약 2럭 년을 주기로 대륙들이 합쳐졌다 분리하기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태양복사수지를 계산할 때 나오는 태양 단파복사, 대기 장파복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과학전문가입니다.태양에서 오는 빛은 전자기파로 다양한 파장에 걸쳐 있습니다. 전자기파는 파장이 짧은 영역부터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전파 등으로 구분합니다. 태양빛 중 가장 많은 양으루차지하는 부분은 가시광선입니다. 일반적으로 태양의 단파복사를 말할 때는 이 가시광선 영역을 말합니다. 장파복사는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적외선 영역을 말합니다.전자기파는 파장이 짧을수록 에너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구의 경우는 온도가 낮아 가시광선에 해당하는 영역의 전자기파를 방출하지 못하고 적외선 영역에 해당하는 빛을 방출합니다.따라서 태양에서 오는 빛에는 적외선 영역도 있지만 복사수지를 계산할 때 태양에서 오는 빛은 단파복사, 지구가 방출하는 빛은 장파복사로 구분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지구의 입장에서 에너지 유입은 단파에서, 에너지 방출은 장파에서 일어나며, 이들이 평형을 이루는 것이 복사평형입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