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뱀은 120km떨어진 곳에 지진발생 5일 전에 예측할수 있다고 하는데,,,어떤 원리로 예측이 가능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1975년 중국 동면에 접어든 뱀이 밖으로 나와 얼어 죽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학계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지만 동물의 감각이 사람보다 예민해 자연재해를 감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개미의 더듬이는 진동 감지능력이 인간보다 500~1000배로 민감해 여름철 태풍·홍수를 미리 알아차리고 집을 옮기기도 한다. 코끼리의 경우 발바닥 지방층 감각이 발달해 진동으로 동료의 위치를 파악한다고 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비둘기의 발에 있는 진동감지기관이 지진의 P파를 감지해 미리 대피할 수 있다고 한다.
Q. '자연어 처리 모델'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언어 모델 (Language Model) 문장 혹은 단어에 확률을 할당하여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입니다. 한발 나아가 언어 모델링 (Language Modeling)은 기존의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주어진 태스크 안에서의 단어 혹은 문장을 예측하는 작업을 뜻 합니다. 자연어 처리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서 자연어는 말그대로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를 뜻하며, 다른 종류의 언어는 컴퓨터 언어 (Computer Language), 수화 (Sign Language), 몸짓 언어 (Body Language) 등이 있습니다. 자연어를 컴퓨터가 처리하는 과정을 프로세싱 (Processing)이라는 표현을 붙여 자연어 처리 (Natural Language Processing)라고 일컫습니다.자연어 처리를 위해서는 전처리 (preprocessing)이 필수적이며, 이후 여러가지 언어 모델을 통하여, 문제 생성 작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튜토리얼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용되었던 통계 기반의 언어 모델이 아닌, 최근 자주 사용되는 딥러닝 기반 자연어 처리 모델을 다룹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지구 내핵은 엄청난 고열이라고 하는데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지구의 내부는 마치 노른자위, 흰자위, 껍질로 이뤄진 계란 모습과 흡사하다. 중심인 노른자 자리에는 고체(내핵)와 액체(외핵)로 구성된 반경 3,500km의 무거운 핵이 있고, 여기서 지진파는 매우 빠르게 진행한다. 핵 주위를 둘러싼 흰자위 자리는 약 2,900km 두께의 맨틀이 둘러싸고 있고, 이곳에서 지진파의 속도는 핵보다 느리다. 껍질에 해당하는 지표면 근처는 비교적 가벼운 물질의 고체로 이뤄진 지각이 있다. 지각은 두께 약 5km 정도의 해양지각과 평균적으로 35km 정도의 두께를 가진 대륙지각으로 나뉜다.지진학의 2단계는 관측된 지진자료의 특성을 고체에서 음파가 전달되는 물리적 이론으로 설명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를 주도한 영국의 응용수학자 제프리스(Harold Jeffreys) 등은 압축파(compression wave)인 P파와는달리 전단파(shear wave)인 S파는 액체 상태를 통과할 수 없다는 기본적 특성을 밝혔다. 덕분에 레만은 내핵은 고체이고 외핵은 액체라고 주장할 수 있었다. 외핵을 제외한 다른 곳에는 S파가 자유롭게 전파된다는 것은 액체 상태의 맨틀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일축시켰다. 즉, 지구 내부는 대부분 ‘움직일 수 없는 고체’로 돼 있다는 것. 이런 이론적 배경을 가진 지구물리학자들은 20세기 초에 베게너(Alfred Lothar Wegener)가 주장한 대륙이동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960년대 더 정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약 100km 깊이에 힘을 받으면 움직이는 연약권이 있다는 게 알려졌다. 결국 지진학의 이론적 근거가 판구조론을 확립시키는 돌파구로 작용한 셈이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누리호 성공이 우리나라 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발사를 통해 한국은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로 도약하게 됐다.국가적인 위상과 더불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주산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해당 시장 선점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우주 강국 도약한 韓…정부 "2027년까지 4번 추가 발사"누리호는 1.5톤(t)급 실용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 저궤도에 추진할 수 있는 3단형 한국형 발사체로 발사체 엔진은 1단에 75t급 액체엔진 4기, 2단에 75t급 1기, 3단에 7t급 1기가 탑재됐다. 또 1.3t 규모의 인공위성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