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홈답변 활동잉크

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문학
문학 이미지
Q.  인문 예술학에서 비극과 희극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작품에서 주인공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처리 방식에 따라 구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비극은 갈등의 해결책이 없을 때 일어나며 대신 희극에서는 갈등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비극이 주로 죽음으로 끝을 맺게 되는데, 이것은 문제해결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주인공은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죽음이 해결책이 아니라 어떤 해결책도 얻을 수 없는 상황이 닥치기에 주인공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해결할 수 없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비극이 발생합니다. 한편 희극에서는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래서 희극에서 결말은 결혼, 재회, 회복, 용서와 화해가 대부분입니다. 용서하고 화해함으로 질서가 회복된다고 봅니다.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도 비밀이 밝혀지거나 몰랐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연히 희극의 끝은 잔치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역사
역사 이미지
Q.  전세계는/전 세계는 무엇이 맞는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문법적인 틀에서 본다면 '전'은 모든, 전체를 뜻하는 관형사이므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합니다.하지만 오랜 세월을 거쳐오며 뒷말과 결합하여 한 단어로 인정된 것들은 붙여 쓰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전방위, 전생, 전속력, 전신, 전역, 전천후, 전자동 등이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전세계의 경우 원래는 '전 세계'가 맞는 문법이나 아마도 위의 예와 같이 모든 세계라는 뜻으로 결합된 말로 인정하여 '전세계'도 맞다고 인정되는 것 같습니다. 관형사에는 성상 관형사, 지시 관형사, 수 관형사 등이 있습니다. 성상 관형사로는 '새 책', '헌 구두', '순 우리말' 등이 있고, 띄어 씁니다. 지시 관형사로는 '이 곳', '저 거리', '그 마음', '다른 쪽 등이 있고, 띄어 씁니다.수 관형사로는 '두 근', '세 사람' 등이 있고, 띄어 씁니다. 둘 다 맞는 표현일 경우도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띄어 씀이라고 생각하시고, 결합하여 단어가 된 경우만 둘 다 허용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술
미술 이미지
Q.  미술이나 음악 영화등의 예술 행위는 누굴 위해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많은 고민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판매를 위한 그림을 그리신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대중들에게 판매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악도, 글도 마찬가지라고 여겨집니다.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그에 맞춰 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성공으로 이어질까는 미지수입니다. 과거 선배 예술가들도 그러했듯이, 한 예술가의 작품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환경적, 시대적 기회요소가 잘 맞아야 빛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생전에 외면당했던 작품들이 사후에 인정받는 여러 사례가 있으니까요. 예술 행위는 단순히 누구를 위하여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도, 대중도 그 대상이 될 수 없다 보입니다. 다만 자신의 작품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려 하는가의 메시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어 자기 작품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여러가지 방식을 자기만의 개성으로 표현해낸다면, 반드시 자신의 만족도도 올리고 대중의 시선을 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입니다. 어쩌면 작가님의 그림을 대중들이 접할 기회가 없어 그럴 수도 있으니, 여러 매체에 홍보하여 이름을 알리신다면 어느 순간 기회를 잡으셔서 유명한 작가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음악
음악 이미지
Q.  우리나라의 연극은 언제시작됬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최초의 실내 연극장은 1902년에 세워진 협률사라는 관청에서 운영한 "희대"라고 합니다. 이 때가 고종이 51세가 되던 해로 즉위 40주년 기념으로 "칭경예식"이 기획되어 치러졌습니다. 이것이 최초의 연극공연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제천의식이나 말씀하신 탈을 쓰고 하는 해학적인 야외공연 등이 사실 연극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 시초를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1908년 원각사가 설립 이후부터를 현대연극의 시초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부터 국립극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고 《춘향가》 《심청가》 《화용도(華容道)》 등 판소리를 주로 상연하다가 11월 15일 《은세계》를 상연하였는데 당시 신연극이란 이름 아래 상연된 한국 신연극의 효시였다고 합니다. 본 공연장은 이후 잠시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다가 1914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합니다. 이후 현대 연극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이후 서울 단성사, 함흥 동명극장과 명보극장, 진남포 항좌극장, 광주 광주극장, 목포 목포극장 등 영화상영을 위주로 하는 극장에서 가끔씩 연극 공연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일제의 영향을 받아 신파 같은 주제의 공연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연극공연만을 위한 최초의 극장으로 1935년에 홍순언이 지은 동양극장이 있습니다. 개관공연은 배구자(아내)악극단의 「멍텅구리 2세」, 촌극「월급날」, 무용극「급수부」, 그리고 20여 명으로 구성된 소녀관현악단의 무대연주·무용·독창·합창·뮤직플레이 등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좋은 질문을 해주셔서, 내용 찾아보면서 저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술
미술 이미지
Q.  Mr doodle도 현대미술이라고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당연히 현대미술의 한 장르입니다. 팝아트라고 하고 작품공개를 SNS상의 작업영상으로 이슈화되었으니 공개 방법에 따라 디지털아트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 작품은 사실 2017년 런던 올드시트리트 역의 팝업 스토어 작품을 맡게 된 다른 작가가 스케줄을 펑크내면서 다른 준비를 할 수 없었던 상황에 미스터두들의 낙서는 즉흥적이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각광을 받았습니다. 정확히 분류하기는 어려우나 그냥 그래피티로 보는 것이 가장 그 작품의 성격과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291292293294295
아하앤컴퍼니㈜
사업자 등록번호 : 144-81-25784사업자 정보확인대표자명 : 서한울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강남-02231호개인정보보호책임 : 이희승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서비스 이용약관유료 서비스 이용약관채널톡 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 Ah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