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의 문학 중 비트 세대들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비트 세대 작가들은 미국의 1950년대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고 현대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앨런 긴즈버그, 윌리엄 버로우즈, 잭 캐루악 그리고 그들의 뮤즈였던 루시앤 카가 함께 한 '뉴비전'이라고 하는 새로운 문학운동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들은 기성의 도덕에 반기를 들고 전통적인 규율과 규범들을 파괴해나갔습니다. 기존에 쓰지 않던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언어들을 사용하였지만 그 내면에는 미국에 대한 애정이 스며있었고, 그래서 더 고통과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파격적인 언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의 삶에서도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것이 대표적으로 앨런 긴즈버그의 경우 성소수자였고, 마약 사용과 성에 대한 자유로운 태도를 가졌습니다. 그러한 신념에서 현실 사회와 맞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1920년대에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전후 삶에 안주하지 못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문학으로 표현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트닉(Beatnik), 즉 상궤를 벗어난 행동과 옷차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일반적인 뜻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Q. 용비어천가의 제목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용비어천가는 조선 세종 때 선조인 목조에서 태종에 이르는 여섯 대의 행적을 노래한 서사시입니다. 목판본이며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445년에 노래의 본문과 한시가 만들어졌고, 역사적 사실을 한문으로 기록한 글이 1447년에 완성되어 간행으로 이어졌습니다. 본문과 그것을 풀이한 한시는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1년 전에 만들어졌으므로, 이 노래는 훈민정음으로 적힌 글로서는 가장 최초입니다. 권제, 정인지, 안지, 박팽년, 강희안, 신숙주, 이현로, 성삼문, 이개, 신영손이 만들고 주해를 붙였습니다. 본 작품은 조선왕조의 정당성과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위에 언급한 신하들이 이씨 왕조를 칭송했다고 하여, 권력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비꼬면서 하는 말이 "용비어천가 부른다"입니다. 용비어천가라는 제목의 뜻은 용이 날아올라 하늘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조선왕조가 하늘을 뜻을 받은 왕조라는 것을 찬양하기 위해 지은 노래입니다.
Q. 학생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는 누가 정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어린이도서연구회, 행복한 아침독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한우리독서논술, 각 지역 교육부처, 청소년출판협의회 등에서 추천합니다. 해당 내용들을 참고하여 교육부, 교육청이 각 지역 학년별 학교로 공지하고 학교에서 그대로 쓰던가 일부 선정해서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