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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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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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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려가요와 신라 향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향가는 처음 4구체의 민요형식으로 시작된 서정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이 점차 복잡하여짐에 따라 보다 장형화(長型化)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되어 4, 6, 8, 10구체 사이를 방황하다가, 삼국통일기에 들어서 마침내 10구체의 사뇌가 형식으로 완결되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고려가요는 민요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반복과 병치, 후렴구의 변화 있는 배치가 도드라집니다. 고정된 형태를 벗어나 율조(律調)의 제약도 적고, 그 형식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특히 후렴을 삽입하여 한층 노래의 느낌이 있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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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푼젤의 경우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한 소설인가요? 아니면 그냥 전설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라푼젤은 중세 프랑스 부르고뉴공국의 마리 공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어진 이야기입니다. 마리의 대부였던 프랑스 루이 11세는 부르고뉴공국을 병합하기 위해 여섯 살 아들을 스무 살인 마리 공작과 결혼시키려고 하였습니다. 이에 마리 공작이 원래 약속했었던 오스트리아의 막시밀리안 대공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루이 11세가 마리 공작을 탑에 가두어 버리게 됩니다. 마리 공작은 자신의 머리카락과 편지를 몰래 막시밀리안 대공에게 보내도움을 요청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각색하여 그림형제는 마리 공작을 '라푼젤'로 바꾸어 동화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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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자부호 '?'의 유래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물음표는 라틴어 Quaestio(물음)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중세 서유럽에서 의문문에 대한 약자를 Qo로 쓴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시간이 흘러 Q가 소문자가 되어서 위로 올라가고 o가 아래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더 많은 시간이 흘러 그것이 부호처럼 단순화되어 현재 쓰이고 있는 물음표의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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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꿈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꿈 속의 장소나 장면들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첫째로 부지불식 간에 보았거나 들었던 것들에 대한 잠재된 기억이 뇌에 저장되었다가 수면 중 이미지화되는 것이므로, 경험에 의한 것이 재구성되는 것이며, 그것은 꿈꾸는 당사자의 심리 상태에 따라 변형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의 반대되는 설로는 영매나 예언자들 같은 경우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미리 예언하는 예지몽이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둘째로 멀티버스이론으로 우리 우주는 같은 시간 대에 다른 우주가 존재하는 평행우주가 있고, 거기에는 또다른 나의 존재가 살아가고 있는데 원래는 서로 소통할 수 없으나 잠드는 시간에 발생하는 뇌파에 의해 평행우주가 연결되어 또다른 우주에서 살아가는 나의 존재의 기억 또는 경험이 공유되는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꿈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그 어떤 방식으로도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이론적으로 심리학적인 분석이 필요하시다면, 프로이트의 꿈의 분석 / 프로이트의 꿈의 심리학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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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분수를 영어로 읽을 때 3가지에 어떤 차이가?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분수를 영어로 표기하는 것은 몇 가지 표현으로 하기는 하나 공식적인 것은 '기수/서수'로의 읽기입니다. 그리고 몇 가지는 관습적인 용어로 표기합니다. 예를 들면 1/3의 경우 분자는 기수로, 분모는 서수로 읽습니다. one third만약 2/3으로 분자가 복수일 경우 서수도 복수로 읽습니다.two thirds그리고 관습적인 읽기의 경우는 질문하신 내용의 첫번째처럼1/2인 경우 one half1/4인 경우 one quarter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원칙적으로 over나 out of가 맞습니다. 위의 기수/서수의 표현은 좀더 직관적인 표현으로 단순히 분모를 서수로 하고 분자부터 읽는 방식으로 좀더 일상회화로서의 약속된 표현입니다. over는 분모 위에 분자가 있다의 표현이고, out of는 분모 중에 분자만큼 빼는 수 (즉 분모의 수 중의 분자)에 대한 의미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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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자제품 대여를 구독이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맞는 표현은 아니지만 우리가 유튜브 등에서 구독한다는 말이 일상화 되다 보니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여가 더 적확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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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뜻은 어떤 상황에서 표현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눈가리고 아웅'은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하다는 뜻입니다. 즉 상대방이 그 진위를 다 눈치채어 알고 있는데 아닌 것처럼 말해 속이려 한다는 것입니다. '아웅'이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다가 떼면서 어린 아이를 어르는 소리를 뜻하는데 그러한 행위를 빗대어서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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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학의 세부 분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분류 중 산문은 서술문학으로 시가 문학인 운문과 구분해서 가장 큰 분류입니다. 그 중 산문에 소설, 수필이 있고, 운문에 시가 있습니다. 말씀하지 않은 분류 중에 희곡이 있습니다. 이 희곡은 과거에는 운문 형식으로 많이 쓰였었고, 근현대에 들어와서는 대부분 산문형식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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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 나라 글자 한글에는 한자가 어느 정도 포함이 되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일상어의 50.6%, 전문용어의 74.6%가 한자어라고 합니다. 우리의 고유어가 있으나, 이렇게 높은 비율의 한자어가 쓰이는 이유는 언어는 오랜 세월 역사 속에서 우리 내부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와의 교류도 고려하여 사용되고 발전되었기 때문에 가까운 국가였고, 강한 국력과 영향력을 가졌던 한자문화권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으므로, 우리 말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부터 우리 고유의 말만 쓰자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자어를 억지로 순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 한자어와 같은 뜻의 순우리말을 함께 알아가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지요. 아이스크림을 지금 북조선에서 사용하고 있는 '얼음보숭이'로 바꾸어 쓴다면, 그러한 사회적 합의가 되어있지 않는 상황에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말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일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어느 국가이든 자신들의 지역에서 쓰는 고유의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쓰는 말을 대외적으로는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죠. 그것을 방언 즉 사투리라는 이름으로 표준어와 다른 지역 특유의 표현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죠. 순우리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쓰였다는 증명을 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서울에서는 부추라고 하지만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소불이라고 하고, 강원은 본추, 충청은 쪼리, 졸, 분추 호남은 솔 또는 소풀, 제주도는 세우리이라고 하는 것처럼 지역별로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좀더 우리 고유의 말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우리 말의 표현에 한자어가 많이 포함되어있는 것은 우리가 문자가 없을 때부터 한자문화권 사회와 소통과 외교를 해왔고 오랜 시간 속에서 그렇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것 마저도 우리의 역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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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흥부와 놀부는 성이 다른데 왜 형제인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1833년에 쓰여진 에 따르면 흥부와 놀부의 성씨가 기존의 설에 따른 제비 연씨가 아니라 장씨이며 배경도 충청·전라·경상 지역이 아니라 평양으로 나와있습니다. 흥부와 놀부 모두 평민 출신의 부잣집 데릴사위로 나오고, 흥부가 무과에 급제해 황해도 개풍군을 본관으로 하는 덕수 장씨의 시조가 됐다는 내용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후 개정된 흥부전보다 20년 정도 먼저 쓰여진 것인 이 작품을 근거로 볼 때 흥부와 놀부는 장씨로 동일한 성씨를 가진 형제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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