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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Q.  "작문 스타일은 바쿠스적이냐, 아폴론적이냐로 이분되기도 한다."에서 '바쿠스적', '아폴론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두 개념 모두 니체의 에 소개된 내용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아폴론적인 것 은 빛, 선, 교회, 미덕, 이성바쿠스 또는 디오니소스적인 것 : 어둠, 악, 본능, 술, 성(sex), 신체 (육체와 영혼의 대립으로서)으로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두 개념이 균형을 이루었으나 교회가 발전하고 이성을 추구하면서 점차 후자는 금기시되었습니다. 이러한 개념 중 어떤 것이 작문의 뉘앙스에 주를 이루었나에 따라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우리가 문학이라고 하면 다들 독창적인 작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문학작품은 독창적이어야 합니다. 문학의 창작성에 대해서는 필수 조건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독창적인 작품이라 하는 것은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 그 표현 등이 기존의 작품들과는 차별화 될 수 있을 만큼의 전례를 볼 수 없을 수준 높은 작품일 경우 독창적인 작품을 썼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모든 문학작품은 작가에 따라 모두 독창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백미인 작품에 대해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므로, 문학작품 자체에 일반적인 작품이 있고, 독창적인 작품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Q.  문학에서 등장하는 불완전한 서술자에 관하여 질문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소설의 경우 전지적 서술자에 의해 이야기가 시작되더라도 갈수록 등장인물이 서술하는 이야기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장인물인 서술자의 경우에는 독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는 제한되어 있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전지적 서술자가 아닌 경우에는 등장인물의 경우 주관적인 입장에서 소설속 인물이나 다른 것들을 묘사하고 해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내용이 명확히 옳다 그르다 규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등장인물의 서술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사실 오류가 아니라 서사기법 중의 하나로 불완전한 등장인물인 서술자를 등장시킴으로써 기존의 전지적 서술자에 의존했던 방식에서 변화를 주어 독자로 하여금 의심과 의문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시의 형식이 내용을 어떻게 제한하거나 반영하는지에 대해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시의 형식은 시를 시답게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정형시와 현대적인 방식의 자유시라고 이분적으로 살펴본다면 정형시의 경우 엄격한 외형적 운율을 적용하며 그에 맞는 제한된 글자수 등으로 압축된 글을 쓰도록 제한합니다. 이는 좋게는 더 깊은 내용을 압축할 수 있어 시의 특성을 도드라지게 하며 보통 내용을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 시선의 이동에 따라 쓰이게끔 할 수 있습니다. 자유시의 경우 조금은 느슨한 내재적 운율을 적용하며 자유스럽게 글을 쓰도록 합니다. 하지만 시의 특성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 정체성을 요구합니다. 시공간이나 내용, 어투의 변화 등 자유스럽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실상 정형시와 자유시의 내용상의 제한이 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글자수나 형태가 제한되고 아니고의 차이이니 서술하는 방법의 차이로 내용의 폭이 좁거나 넓거나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큰 차이는 외형적인 차이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Q.  현대의 문학의 주제와 과거의 문학의 주제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장르문학의 관점에서 다루는 주제의 변천사를 살펴본다면고대 그리스와 로마로부터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는 비극과 희극이라는 주요한 두 장르로 발전하였고, 로마에서는 시와 산문의 장르가 발전하였습니다. 내용으로는 기사무협물이나 신앙서사 등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후 르네상스시대에 소설이 발전하면서 더욱 다양한 장르와 내용들이 나왔고, 인간의 능력과 잠재력, 사랑, 죽음 등의 휴머니즘적 내용들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러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로맨틱주의 운동이 일어나면서 판타지와 고전의 재해석이 두드러졌습니다. 20세기 후반에는 본격적으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풍부해져 사이버펑크, 판타지, 공상과학소설 등이 발달하면서 더욱 주제들이 다양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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