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박은 수분이 많은 과일이잖아요..
수박은 약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 매우 효과적인 과일입니다. 단순히 수분만 많다고 해서 영양적으로 좋지 않은 과일은 결코 아닙니다. 수박은 비타민A, B1, B2, C 등 다양한 비타민과 칼륨,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을 띠게 하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 및 특정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노폐물 배출과 부기 완화에도 기여합니다. 따라서, 수박은 수분 보충은 물론, 다양한 영양소와 기능성 성분을 제공하여 여름철 건강 관리에 매우 유익한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당 함량이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냉동실에 넣으면 영양이 농축되는 채소 뭔가요?
일부 채소는 냉동 보관 시, 오히려 영양 성분이 농축되거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브로콜리는 냉동 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비타민C가 응축되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며, 식이섬유와 미네랄 섭취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시금치는 상온에서 비타민 손실이 빠른데, 살짝 데쳐 냉동 보관하면 칼슘과 비타민E가 풍부하게 보존될 수 있습니다. 팽이버섯의 경우, 냉동하면 단단한 세포벽이 파괴되어 지방 연소를 돕는 키토산의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수확 직후 급속 냉동 과정에서 채소 내부의 효소 활성이 억제되고, 영양소 손실이 최소화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냉동 채소는 신선 채소와 비교했을 때 영양학적으로 뒤처지지 않으며, 오히려 특정 영양소의 함량이나 흡수율 면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Q. 저녁 7시나 8시이후에 금식을 했을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는?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저녁 늦게 식사하면 숙면을 방해하고, 소화 과정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신체의 회복 기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7시나 8시 이후 금식은 이러한 부담을 줄여주며,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여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금식 시간을 달라질 수 있으며, 너무 긴 시간의 금식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부족한 영양소는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임산부에게좋은 잡곡종류가 뭐가있을까요?
임산부는 현미, 귀리, 렌틸콩, 검은콩 등 영양이 풍부한 잡곡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찰현미도 괜찮으나 소화에 유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엽산, 철분, 칼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들을 섭취하고, 날것, 대형 생선, 술(알코올), 과도한 카페인, 가공식품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입니다.
Q. 다이어트시 반찬으로 단무지나 맛살은 괜찮을까요?
다이어트 중 단무지, 쌈무, 맛살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 자체는 좋으나, 시판 단무지와 쌈무의 경우에는 설탕과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맛살도 단백질은 있지만, 전분, 설탕, 나트륨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제품의 성분표를 확인하고, 되도록이면 신선한 채소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