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과 일본의 미술 특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한국 근현대 미술의 특징으로, 식민지 시대의 민족의식에 의해 전통화법을 계승하려는 노력과 서양 미술 기법을 받아들여 새로운 표현 방식을 모색했음이 드러나고, 또 해방 이후 혼란 속에서 서구의 다양한 미술 사조도 유입되면서 전통,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그리고 1970~80년대에는 권위주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매체와 표현 방식을 탐구하며 실험적인 경향을 보이며, 특히 민중 미술에서 사회 비판 메시지를 담으며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한국 미술은 국제 무대에도 적극적으로 친출하면서 다양한 주제,장르 등을 담는 등 보다 다원주의적 경향을 띠게 된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한편 일본의 근현대 미술로는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화가 수용되면서 서양의 아카데미즘 미술 기반에 일본의 특성을 살린 작품의 경향이 두드러지고, 그 속에서도 일본 전통 미술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노력이 이어졌습니다.20세기 초 일본 미술은 인상주의,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서구 미술 사조를 받아들여 크게 영향을 받았으나, 이 여깃 일본전통의 맥락에서 수용하고 발전시켜 독자적인 표현 방식을 이루었으며, 1960년대에 일본 미술은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 절제된 형태, 아이디어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모노하 운동이 이러한 흐름의 대표적인 줄기라 할 수 있습니다.여기에 나라별 개별 작가를 찾아서 비교해봐도 각각의 특징을 더 잘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우리나라 화가들이 사군자를 많이 그린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사군자의 상징성에도 많은 의미가 있을텐데요. 특히, 조선시대 문인들 사이에서는 벼슬에서 물러나 여가 시간에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전문 화가들처럼 화려한 채색이나 복잡한 구도의 그림을 그렸다기보다, 먹의 농담을 이용해 간결한 필치로 사군자를 주로 표현하여 문인화가 발달하였습니다.사군자는 매화,난초,국화,대나무 각각 고고한 기품, 절개, 푸르름이 느껴지는 소재로 군자가 갖춰야할 덕목을 상징하기도 해 문인화가들은 사군자를 그리면서 자신의 수양을 쌓고, 이상적인 가치를 추구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또, 사군자 그림의 특성 상 서예와 연관성이 있기에 문인들에게는 더 익숙한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Q. 제가 일본 미술과 한국 미술의 차이점을 써여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요시다 유니라는 분은 사진과 그래픽을 결합한 감각적인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분이시군요. 이에 비교분석하기 적합한 감성의 디자이너로는 슬기와 민이 있는데, 최슬기, 최성민 구성의 듀오로, 실험적인 타이포그래피와 포스터 디자인을 하는 분들입니다.https://www.sulki-min.com/wp/index-random/유현선 그래픽 디자이너는 브랜딩, 전시 디자인에서 활동하며, 실험적인 타이포그래피와 공간 디자인을 선보이는 분입니다. 참고해보세요.https://magazine.beattitude.kr/visual-portfolio/visualportfolio-hyunsunyou/
Q. 모나리자 그림에 눈썹이 없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다빈치가 눈썹을 애초에 안 그렸다 : 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의도적으로 눈썹과 속눈썹으 안 그렸다는 것인데, 그 르네상스 시대 미적 기준으로는 눈썹을 밀거나 없는 것이 고귀하고 세련된 외모로 여겨졌다 합니다. 그래서 당시 귀족 여성들 사이에서 눈썹과 머리카락을 뽑는 미용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눈썹을 그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졌다 : 다른 가설로 다빈치가 눈썹,속눈썹을 섬세하게 그렸는데, 수백년 동안 보존 과정에서 지워졌다는 것입니다. 16세기에는 아직 안정된 재료가 아니었기 때문이고, 실제 2004년 프랑스 엔지니어 파스칼 코트가 고해상도 스캐너로 모나리자를 분석하니 처음에 눈썹과 속눈썹을 그린 흔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500년 넘게 여러 차례 복원, 청소, 이동 등의 문제로 미세한 부분들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