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너무 뛰어다녀서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아이들은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도 쉬지 않고 놀자고 하고 뛰어다니고... 건강하다는 증거이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층간소음도 걱정이 되고 학교에 가면 공동체 생활도 해야하고, 자리에 앉아서 집중해야 하는 과제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 계획짜기 : 움직임이 많은 놀이활동(30분), 의자에 앉아서 그림책 보기(30분), 바깥놀이하면 공차기(30분), 앉아서 그림그리기(30분)... 이런 식으로 정적인 놀이와 동적인 놀이를 섞어서 활동표를 만들어 보세요.2. 활동 계획표는 아이와 상의해서 하고 싶은 놀이를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약속한 활동 계획대로 정적인 활동도 잘 수행하면 보상(강화, 선물을 주거나 칭찬을 하거나...)하기보상을 먹을것, 용돈 등으로 해도 좋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움직임이 많은 놀이시간을 늘려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정적인 활동도 즐겁게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줄넘기릉 많이하면 정말 키가 클가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초등학교 인근에는 줄넘기(리듬줄넘기) 학원이 많습니다. 다 이유가 있겠지요.줄넘기는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운동입니다. 달리기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고 신체를 컨트롤 하는 능력, 속도, 민첩성, 근력, 리듬감을 높여줍니다. 의뢰자님께서 말씀하신 키가 크냐는 것에 대한 답은 위로 아래로 줄넘기를 하는 동작은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답을 드릴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의 위아래 점프 줄넘기는 골밀도를 증가시켜줘서 전반적인 신체감각이 좋아지고 뼈가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줄넘기는 심혈과 건강을 개선해줍니다. 규칙적인 줄넘기는 폐와 심장이 건강해지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오랜 시간하면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느낌도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좋습니다. 매일 30분을 투자해서 건강해질 수 있도록 줄넘기 추천드립니다.
Q. 9살 아이가 학원을 많이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해주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자녀분이 하고 싶은 게 많다는 것은 부모 입장에서 행복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더 돋보입니다. 배우고 싶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지속적인 바람인지 아닌지는 다녀보기 전에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해서, 가고 싶다고 할때 아이의 체력과 시간적 여유, 경제적 여유가 가능한 범위 안에서 충족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녀분이 원하는 학원을 모두 다녀보고 체력이 힘들거나, 시간이 안되거나, 자신에게 재미가 없다는 것을 느끼면 먼저 그만 다니겠다고 할테니까요. 자녀분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책임감을 더 느끼고 동기를 유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맘때의 아이들은 호기심에 이것저것 학원에 가겠다고 말하지만 보통은 오래가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선호도를 알아보는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학원에 등록해 주셨으면 합니다.
Q. 12살 딸아이 사춘기가 시작되는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아버님 따님의 사춘기가 시작될 시기가 맞을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거치게되는 사춘기,, 옆에서 보고 있으면 안타깝고 걱정스러운 것이 당연합니다. 따님은 어머님과 잦은 갈등이 있나봅니다. 과거의 저의 집 풍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집은 딸아이와 남편이 갈등이 있었습니다. 엄마인 저는 양쪽(남편, 딸)을 오가면서 중재를 했습니다. 남편에게는 사춘기 딸이 예민하니 그냥 좀 기다리자, 뭐 대충 이런식으로딸에게는 엄마는 너를 이해해, 아빠도 너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가끔씩 언성이 높아지게 되는 날이 있으니 우리 서로를 좀 더 이해하자..쉽지는 않지만 대학생이 되니 딸아이는 다시 딸로 돌아왔습니다. 긴 시간동안 서로 서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아버님께서 중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