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병원 전문가입니다.
Q. ♥♥♥직장 건강검진은 주로 검진만 하는 검진센터에서 하나요? 병원에서 제대로 받으시나요?
직장 건강검진은 검사항목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상으로 나오거나 경미한 이상만 있을 거구요. 반면에 병원은 대부분이 병이 있는 환자들이 진료 받는 곳이죠. 제 생각에는 건강한 사람이 받는 검진은 검진센타에서 받고 병이 발견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문의하신 분에게 쾌적 할 것 같습니다. 환자보는데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의사가 멀쩡한 검진 결과 갖고 가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가 특별히 안좋아서 그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사받고 싶다 할때는 병원이 낫겠습니다.
Q. 크로스핏 운동을 보면 격렬한 거 같은데요. 심한 운동은 면역력이 오히려 떨어지는 게 아닌가요?
실험한 자료는 없는 것 같지만 너무 심한 운동은 면역력을 떨어 뜨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는 일정한데 운동하는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소비한다면 다른 곳은 상대적으로 기능이 제한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감기몸살이 왔을때는 감기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기관에 에너지가 집중되어야 하는데 안정을 취하지 않고 운동같은 활동을 해버리면 면역에 쓸 에너지가 딸려서 감기몸살이 확 악화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우리몸의 에너지를 균형있게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생각 됩니다.
Q. 아이들 중이염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귀안에 고막이 있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서 생기는 염증은 고막 바깥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인데 외이도 염이라고 합니다. 중이염은 고막보다 더 뒤쪽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원인은 상기도 감염, 즉 감기입니다. 목이나 코의 염증이 귀안의 공기를 환기해 주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이라는 관을 따라 귀로 번지면서 발생합니다. 어느 연령에서든 급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유소아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유소아의 이관이 염증이 잘 번지는 구조인 데다가, 어른보다 자주 감기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Q. 간 건강을 위해 중요한 생활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간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술, 담배를 피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외 간에 해로울 수 있는 약(무좀약 등), 한약(중금속, 보존제 같은 불순물 조심), 생약(옻-간손상 가능), 생약 엑기스, 출처불명의 건강식품 들도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적당한 운동 과로와 심한 스트레스 피하기 규칙적인 생활 습관 같은 것이 있겠습니다. 또한 고른 영양섭취 녹황색 채소 과일 많이 먹기도 좋습니다.
Q. 무종균은 왜 여름에만 발에 심하게 나타나는가요?
우리가 아는 씨앗들을 생각해보면 밖에 두었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땅에 심으면 싹이 납니다. 습도 온도가 조건이 되면 발아하는 거죠 무좀균 곰팡이도 건조하고 추울때는 포자 상태로 있다가 여름이되어서 온도 올라가고 발에 땀이 나서 습도 조건도 맞게되면 발아 해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무좀연고 처방받아서 잘 바르시고 뿌리를 뽑고 싶다면 먹는약이 좋습니다.